'프로듀스101' 김소혜 논란...제작진 "어떤 개입도 없다"
/사진=엠넷 '프로듀스101' 방송화면 캡처 |
엠넷 '프로듀스101'의 김소혜가 논란에 중심에 섰다. 짜여진 각본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 4일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101'에서는 댄스, 랩 포지션 무대 공개와 포지션별 순위 발표가 이뤄졌다.
댄스 포지션은 엑소의 '으르렁', 선미의 '보름달', Destiny’s Child의 'Say My Name', Jessie J(외 Ariana Grande, Nicki Minaj)의 '손들어 뱅뱅'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댄스 포지션별 1등은 'Say My Name' 무대에서 남다른 끼와 파워풀한 댄스실력을 선보인 강미나가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랩 포지션 연습생들은 아이콘의 노래 '리듬타', 버벌진트의 '좋아보여', 팔로알토의 '거북선' 곡을 선곡해 무대에 섰다. 랩 포지션별 1등을 차지한 주인공은 '좋아보여' 무대를 선보였던 김형은이었다.
최종 순위까지 발표된 후 댄스 포지션에서 선미의 '보름달'로 주결경(플레디스), 정채연(MBK)와 무대에 선 김소혜(레드라인)가 이번에도 '실력'으로 논란이 됐다.
이날 김소혜는 주결경, 정채연을 제치고 팀에서 현장 투표 1등을 했다. 그녀가 주결경, 정채연에 비해 댄스 실력이 월등히 뛰어났던 것도 아닌 상황에서 1등까지 하게 돼 의외였다. 그리고 최종 순위에서는 강미나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이 예상치 못한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김소혜는 사실 방송 초(레벨 테스트)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은 연습생이 아니었던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일각에서는 '짜여진 각본'이라고 혹평할 정도였다. 더불어 현장 투표에 대한 의문을 갖는 이들도 생겼다. 이런 의문은 지난 방송부터 김소혜의 비중이 프로그램 전체에서 커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프로듀스101'에서 김소혜는 정말 짜여진 각본에 의해, 제작진이 의도한 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일까.
'프로듀스101' 한동철 국장은 "김소혜에 대해 말이 많은 것은 알고 있다"며 "하지만 그녀에 대한 각본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김소혜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한동철 국장은 "먼저 '프로듀스101'은 5개월간 촬영이 계속되고 있다. 이 기간동안 한 연습생을 띄우기 위해 각본을 만들고, 나머지 연습생들까지 제작진 의도대로 이끌어 갈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어제(4일) 방송에서 김소혜가 팀 내 1등을 한 것은 현장 투표단에서 선정한 것이다. 제작진의 개입은 전혀 없었다"며 "당시 1000명의 투표단이 오직 무대만 보고 투표를 했던 상황이다. 현장에서 리허설 무대를 봤다거나, 사전 정보를 얻은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소혜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 남들보다 안 자고 연습을 한다. 이런 모습이 진정성 있기 때문에 카메라에 담았고, 방송(비중)도 많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철 국장은 "'프로듀스101'에 대한, 특히 최근 김소혜에 대해 많은 말이 있다"며 "하지만 제작진은 그녀에 대해 어떤 개입도 없다. 김소혜만 부각 시켜 방송을 내보낼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월 22일 첫 방송된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아이돌의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으로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데뷔 멤버들을 발탁, 콘셉트와 데뷔곡 그리고 그룹명을 직접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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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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