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살 수 없다 하여 차갑게 살아야 한다는 법도 없지 않은가."

월억

"솜뭉치 같은 구름이 뭉게뭉게 피는 하늘은 더없이 평화스럽다.
들판을 오는 농부들의 모습에서도, 강을 따라 흘러 내려가는 땟목, 개천가에는 어미소를 따라다니는 송아지, 모든것은 다 평화스럽다.
아무것도 더 원하지 않고 아무것도 더 잃지 않으려는 농부들은 또한 아무것도 더 원하지 않고 아무것도 더 잃지 않으려는 자연과 더불어 이 한때는 평화스런 것이다."



상상해보라.... 이 얼마나 평화로운 풍경인가...
토지 1
박경리 저

참u쓸쓸

죄가 있어 벌 받나요?
불운이지요.
아무리
도망가도
불운이 따라오면 도리없어요.
뛰든 멈추든
마찬가지라면
차라리
멈추어서
불운과 친해질밖에요.


토지 1-20권 세트
박경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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