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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子 루민 소속그룹 엠파이어, 사실상 해체 수순

엠파이어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엠파이어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아시아경제 STM 김은애 기자] 가수 설운도 아들 루민이 소속된 보이그룹 엠파이어(루민 태희 유승 하루 레드 티오 제리)가 해체 수순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티브이데일리는 "엠파이어가 태희, 유승의 군 입대에 이어 하루까지 입대함으로써 잠정 활동을 중단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나머지 멤버들 역시 군 입대 예정이고 여러 가지 사정이 맞물려 사실상 해체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루민은 자신의 SNS에 "무대서고 싶다. 목 안 쓴지가 언제지. 이 꾀꼬리 같은 내 목소리를 자랑하고 싶은데"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오는 17일에는 홀로 일본의 한 행사에 일본 그룹 젠틀리(Gently, 유우키 카즈키)와 함께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3년 8월 6인조로 데뷔한 엠파이어는 이후 루민을 영입, 그해 10월 다시금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지난해 5월 세 번째 싱글앨범 '루머(RUMOR)'의 타이틀곡 '그런 애 아니야'를 발매하며 팬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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