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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길 수 없는 일”…음주운전 자백한 버벌진트

힙합 가수 버벌진트(본명 김진태·35·사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쓰고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스스로 털어놓았다.

버벌진트는 19일 오후 8시40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freevjfreevj)에 “좋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글을 게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버벌진트는 직접 써내려간 글에서 “사흘 전 저의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사실을 자백한다”면서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고개 숙였다.

버벌진트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저의 잘못이며, 음주운전자는 잠재적 가해자임을 망각하고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버벌진트의 글은 아직 그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에 대해 언론 보도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먼저 게재된 것이어서 뜻밖으로 다가선다.

지난 3일간 무거운 마음으로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이같이 공개적인 방식을 택해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버벌진트는 “이 사실은 숨길 수도 없으며 숨겨져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부끄러운 글을 올린다”며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버벌진트는 앞서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캔맥주를 마신 뒤 마트에 물건을 사러가다 음주운전을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67%로 조사됐다. 버벌진트는 이후 경찰서에 출석해 혐의를 순순히 인정하고 조사에 응했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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