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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이시스
저자 숨결 이시스 원장은 심리 상담가, 자연치유 연구가, 명상가. 최면심리분석 전문가, NLP 마스터. 컬러 테라피스트. 현) ‘호형성 행복마을’ 센터 원장. 1996년경 히말라야를 여행하며 의식 및 자아탐구, 정묘체 등에 대한 신비학을 공부했다. 2000년부터 컬러 테라피, 점성학 등을 이용한 "자기탐구"에 대한 상담을 했다. 2006년경부터 본격적으로 현대최면분석기법에 의한 심리상담을 시작했다. 그동안 최면심리분석기법으로 수많은 심리문제, 성격문제, 대인관계, 자기개발, 정체성 찾기 등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도와 왔다. 현재는 충북 괴산에 "호형성 행복마을" 명상치유센터을 열고 명상, 심리치유, 자기개발, 자기탐구, 정체성 찾기, 내적 성장 등의 주제를 가지고 그룹 및 개인세션을 하고 있다.
저자 필로 이경희 원장은 심리 상담가, 명상가. 최면심리분석 전문가, NLP 트레이너. (사)한국NLP협회 이사. 현) ‘호형성 행복마을’ 센터 원장. 1998년경부터 최면 및 의식에 대한 탐구와 연구 그리고 풍부한 임상경험을 축적해 오던 중 2006년 서울 역삼동 선릉에 본격적인 현대최면 상담센터를 설립. 국내 최초로 현대최면 및 최면분석을 이용한 심리상담 기법을 가르치고 해당 기법을 중심으로 상담해왔다. 한국인적자원향상평생교육원에서 현대최면 과정을 가르쳤고 경주서라벌대학에 현대최면 심리상담과목 출강을 했으며 현재는 전문상담가 배출을 위한 ‘현대최면상담전문가 개인교습’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괴산에 "호형성 행복마을" 명상치유 센터를 열고 의식과 자아탐구, 심리치유에 대한 개인교습, 개인세션 및 그룹세션을 이끌고 있다.
목차
- 시작하는 말
[Part 01] 신화와 치유
제 1 장 신화가 보여주는 삶의 얼개와 길
제 2 장 사람의 운명을 만드는 것은, 신들의 장난이 아니라 ‘마음의 상처’이다
- 성숙한 부모는 테세우스를 만들고, 미성숙한 부모는 오이디푸스를 만든다
- 오이디푸스 신화 전문
- 테세우스 신화 전문
- 미성숙한 부모가 주는 상처와 성숙한 부모가 주는 상처는 서로 다른 운명의 아이를 만든다
제 3 장 세상으로 걸어 나가는 아이의 발에 못을 박는 아버지
- 폭력
- 찢김
- 내면의 ‘신성한 아이’의 살해
- 조력자의 출현
- 재양육
- 불길한 운명의 부름에 의한 분리
- 진실의 결여와 자기 불신
- 아버지의 극복
- 아버지와의 화해
- 용 혹은 괴물과의 직면
- 용 혹은 괴물의 처치
- 전사의 미성숙
- 자아의 죽음
- 왕국으로의 입문과 미성숙한 어머니의 위험
- 어머니로의 회귀와 건강한 성인 남성의 죽음
- 원형적 ‘분리의 길’
- 원형적 ‘칼의 길’
- 원형적 ‘재와 하강의 길’
- 원형적 ‘야생의 길’
- 원형적 ‘왕국으로의 입문(부활)’
- 여성적 원형의 길: 안티고네와 프쉬케 이야기
[Part 02] 7가지 원형적 성장의 길
제 4 장 7가지 원형적 성장의 길
- 집합적 기억과 나
- 7가지 원형적 성장의 길
- 타로카드에서 보여주는 원형적 표상과 길
- 제1의 길 - 분리의 시기
- 제2의 길: 칼의 시기
- 제3의 길: 야생의 시기
- 제4의 길: 용의 시기
- 제5의 길: 재의 시기
- 제6의 길: 왕의 탄생
- 제7의 길: 왕국으로의 입문
[Part 03] 상처와 성배
제5장 그러나 성배는 상처와 함께 있다
- 성배 이야기
- 성배란 궁극적인 삶의 목적이나 운명적인 소명을 상징한다
- 우리 내면의 왕은 상처로 고통 받고 있다
- 우리의 내면의 왕은 공격당하고 있다
- 그러나 성배는 상처와 함께 있다
- 그대는 질문을 던질 순수한 기사인가?
- 우리 내면의 용감한 기사, 선한 기사, 순수한 기사
참고 자료 - 510
참고 영화 - 511
‘이야기 치유 워크샵’과 ‘힐링 써클’ 프로그램 소개 - 512
호형성 행복마을 소개 - 514
책 속으로
[Part 01] 신화와 치유 : 오이디푸스와 테세우스의 이야기
“오늘날 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긍정 심리학' 책들이 쏟아지고 있고 그만큼 많은 관련 프로그램들이 개최되고 있다. 정말 좋은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보면 이제 우리는 긍정성을 말하고 가르치고 배워서 익히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에 와 있는 것 같다. 어쩌면 현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행복하기보단 오히려 그 반대라 할 마음의 상처가 더 많기에, 어떤 균형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긍정성이 더 강조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18쪽)
“사람의 모든 긍정성은 상처 위에 쌓아 올려져 있고, 또한 상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부드러운 피부에 고통을 주는 모래알갱이가 없다면 조개는 진액을 내지 않을 것이다. 그처럼 사람도 상처를 주는 고통으로 인해 모든 따뜻함과 긍정성, 초월성을 끌어내어 아름다움을 만들어 가고 때로는 그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힘을 얻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더 따뜻해지기 위해, 더욱 긍정성의 밝은 혜택을 받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삶을 더욱 온전히 살아내기 위해 마음의 상처를 이해하고 들여다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야 상처는 더욱 온전히 아름다운 진주로 태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18~19쪽)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오이디푸스 이야기'는 우리의 아들들이나 딸들 혹은 당사자인 나의 삶의 길이 어떤 환경적 요인으로 어떻게 왜곡되는지, 어떻게 원형적 성장의 길이 어떻게 가로 막히고 삶을 박탈당하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테세우스 이야기'는 오이디푸스의 이야기와는 반대로 어떤 환경적인 요인이 그 한 사람의 삶을 온전히 꽃피우고 자신의 왕국을 갖게 하는지를 보여 준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환경적으로 그리고 상황적으로 말로 다 하기 힘들고 상상하기 어려운 장애나 고통이 있다 하더라도 어떻게 그런 장애나 문제를 극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지 그리고 어떻게 박탈당할 수도 있었던 삶을 다시 당당하게 되찾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놀랍게도, 테세우스의 이야기가 끝나갈 때 우리는 테세우스와 오이디푸스가 만나게 되는 모습까지도 볼 수 있다.”(36쪽)
“미성숙한 부모가 주는 상처와 성숙한 부모가 주는 상처는 서로 다른 운명의 아이를 만든다. 한 아이의 성장에 있어서 가족은 성격과 정서 그리고 그 삶의 운명적 궤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도 어머니나 아버지의 감정이나 정서의 영향을 받지만 태어난 후에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보며 성장하기 때문에 부모의 모든 말과 행동과 느낌을 받아들여 내면화하면서 성장하게 된다. 아이에게 부모는 자연스레 인간의 원형이 되고 아이는 부모를 모방하며 성장하게 된다. 모방하며 성장하는 과정 속에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부모의 사고와 행위를 수용하고 반발하는 마음의 작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미성숙한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그 자신의 의식적 무의식적 상처와 생활습관 그리고 성격, 정서와 언어 , 태도 표현 중에 부정적인 것들이다.”(51쪽)
“오이디푸스는 폭력적인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친어머니와 떨어져 성장하게 되고, 그 후에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하지만 테세우스는 어머니에게 충분히 양육된 후에 아버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오이디푸스가 칼의 길이나 야생의 길 등 주요한 성장의 관문을 모두 건너뛰고 곧바로 그 어머니에게로 회귀한 삶의 여정은 어머니에 대한 애정의 결핍 찢김의 반작용 등이 무의식적으로 작용했다고 보여 진다. 오이디푸스는 자신 안에 결여된 것, 일찍이 자신의 어린 시절에 박탈된 것을 찾아 가지만 테세우스는 자기 안의 진정한 내적 표상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그리하여 오이디푸스의 경우엔 결과적으로 신들의 분노를 사게 되는 죄와 고통의 결말에 이르지만 테세우스는 진정한 자신을 찾고 사람들을 구하며 한 나라의 영웅이자 왕이 된다. 두 영웅의 출발은 애초부터 그렇게 다른 삶의 내용을 품고 있었다.”(95쪽)
“길은 걷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으며 걷지 않으면 그 목적지에 결코 다다를 수 없다. 소년들은 말한다. "이 길을 가서 만약 결과가 안 좋으면 어떻게 해요?", "만약 기껏 갔는데 성공하지 못하면요?", "누가 성공을 보장하지 않잖아요?" 역시 결과주의가 강하게 주입된 생각의 결과물이다. 길에는 반드시 목적지가 있다. 길에 나서서 걷기만 하면 된다. 걷기만 하면 빠르고 늦고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반드시 목적지에 닿게 되는 것이다. 빠르게 가는 것만이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다. 모두들 자신의 때에 맞게 당도하게 되는 것이다. 빨리 가고 싶으면 좀 더 집중해서 가면 된다. 하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된다.”(200쪽)
출판사 서평
‘상처’, ‘아픔’ 등이 시대의 화두다. 우리가 살면서 가지게 되는 수많은 몸과 마음의 상처와 아픔들.. 그리고 이 상처와 아픔을 어떻게 치유하거나 극복해야 할 지가 많은 이들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이 책 ‘상처와 아름다움 - 신화를 통한 치유와 성장’은 바로 우리의 ‘상처와 아픔’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자 그것의 치유와 성장에 대한 이야기이다. 더더구나 어려운 학설이나 이론이 아니라, 우리에게 편안하게 다가오는 ‘이야기(여러 신화와 실제 상담 사례)’들을 통해 쉽게 상처와 아픔의 치유에 대해 풀어나간다.
그리고 결국 ‘상처와 아픔’이 우리가 피해야 하거나 없애야 할 무엇이 아니라, 사실은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지게 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오히려 ‘성장’을 위해 잘 사용될 수 있는 ‘삶의 완성을 위한 재료이자 자원’임을 이 책은 알게 해 준다. 그래서 결국 ‘상처는 아름다움’으로 승화되는 것이다.
책 속에서는, 어떻게 해서 ‘상처가 곧 아름다움 그 자체’인지를 여러 ‘이야기(특히 신화)’를 통해 흥미롭게 들려준다. 또 삶의 각 시기에 우리가 맞이하게 될 ‘과정’들을 미리 알려줘서 준비하고 또 과거에 지나온 과정들을 새롭게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상처’를 ‘아름다움’으로 승화 하면서 동시에 우리 삶에서 각자의 ‘성배(정체성과 삶의 목표)’를 찾아 행복하라고 격려하고 지지하고 도와준다.
신화와 동서양의 전승지혜로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여 아름다움으로 나아가기!
사람의 운명을 만드는 것은 신들의 장난이 아니라 마음의 상처다.
성숙한 부모와 미성숙한 부모는 서로 다른 운명의 아이를 만든다.
저자들이 오랜 시간 동안 몸 담아온 전통적인 심리상담의 영역, 그리고 그와 함께 오랫동안 탐구해왔던 꿈과 상징, 신비주의 그리고 동서양의 신화, 철학, 명상 등과 전통적인 전승 지혜들이 책 속에 능동적이고도 고유하게 정리되었다. 특히 동서양의 전통적 전승지혜들 중에서도 사람의 의식 발전 단계와 연관된 여러 견해와 체계들에 대한 내용들과 실제 적용이 탁월하다.
"[Part 01] - 신화와 치유"에서는, 일상에서의 여러 심리적 문제와 사람의 성장과 발전을 다루는 심리상담과 신화 등과의 연관성에 대한 나름의 통찰과 체계를 풀어 썼다. 특히 사람들의 공통된 주제인 '심리적 상처'가 '신화와 이야기' 속에서도 실제적으로 주인공들의 삶을 이끌어 가는 주된 뼈대이며 그것은 곧장 현실 속의 우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음을 정리했다. 이 파트에서는 특히 건강한 운명과 왜곡된 운명의 상징으로 '테세우스'와 '오이디푸스' 신화를 비교하면서 이전에는 어떤 책에서도 보지 못하고 다루지 못했던 새로운 해석을 보여 주고 있다. 주인공들의 삶과 운명이 바로 그 길로 갈 수 밖에 없게 만들었던 환경과 그 심리적인 상처들 그리고 의식 무의식의 작용에 대한 아주 세밀한 해석에 실 사례들까지 곁들이고 있다.
이 신화의 구조에서 사람의 성장의 단계들을 명확하게 찾아내게 되었고 수많은 신화와 이야기들을 검토하면서 비로소 7가지 원형적 성장의 단계들을 확고하게 했다. 이로부터 "[Part 02] - 7가지 원형적 성장의 길"이 나왔다. 이 파트에서는 7가지 원형적 성장의 시기와 원형, 그림자를 타로 카드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고 또한 자신의 단계를 탐구하는 실천편까지 자세하게 만날 수 있다. '7가지 원형적 성장의 길'은 "내가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향해 가고 있고,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지 그리고 자신은 무엇을 살고 있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하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눈을 뜨게 해줄 것이다.
마지막 "[Part 03] - 상처와 성배"에서, 성배는 사람들이 각자 추구하고 있는 삶의 목표나 삶의 의미를 상징한다. "어떻게 자신의 성배를 알고 찾아갈 것이며, 자신의 성배를 얻기 위해 어떤 자질을 키워가야 할 것인가? 또한 성배를 찾아가는 길에서 상처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파트에서는 우리의 삶의 장에서 그리고 성장의 길에서 마주치게 되는 상처에 대해 알아보며 동시에 우리 내면의 진정한 왕(정체성)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자신의 삶의 소명인 성배 찾기와 그 소명의 달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영국의 옛 이름 브리튼의 아주 오랜 전승 이야기인 '성배 이야기'의 이야기와 상징들이 흥미롭게 사용된다.
오이디푸스는 알겠는데 테세우스는 누구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오이디푸스 신화는 우리들에게 비극적인 삶의 메타포로 익숙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테세우스가 누구지? 책 ‘상처와 아름다움 - 신화를 통한 상처와 치유’는 그 자신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잘 몰랐던 신화 속 인물인 테세우스와 오이디푸스의 직접적 비교를 통해 두 가지 운명적 삶의 모델을 비교, 제시해 준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그들이 어떻게 하면 자신의 아이를 비극적 운명의 ‘오이디푸스’로 키우게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반대 운명의 ‘테세우스’로 키우게 되는지를 선명하게 알려 준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삶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의 운명을 완성할 수 있는 지를 말해 준다. 무엇보다도 ‘상처’란 우리가 피하거나 할 무엇이 아니라 오히려 ‘아름다움’으로 승화될 그 무엇임을 알게 해 준다. 결국 삶의 상처가 있으므로 삶의 아름다움도 있게 되는 것이다.
신비롭고 흥미로운 ‘7가지 원형적 성장의 길’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7가지 원형적 성장의 길’은 정말 흥미롭다. 여러 학자와 저자들이 나름의 ‘삶의 성장 모델’을 제시해 왔다. ‘상처와 아름다움’에서는 실제 오랜 동안 해온 수많은 심리상담의 경험을 통해 형성된, 과거의 여러 성장 모델들을 아우르면서 좀더 세밀하고 그리고 정밀하며 정확한 성장 모델을 제시한다. 독자들은 이 ‘7가지 원형적 성장의 길’을 보면서 삶 속에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자신의 좌표를 좀더 잘 볼 수 있다. 그리고 필요한 해결책들을 찾을 수 있다. 만약 부모의 입장이라면, 자신의 아이의 성장과정에 대한 아주 유용한 ‘성장의 측정도구와 도움’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와 혹은 자기 자신과 함께, 우리가 삶의 어느 길을 지나왔고 지금 지나고 있으며 앞으로 가게 될 지를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가슴 뛰는 일이 아닐까?
내 삶의 ‘성배’를 찾아서!
명문대와 대기업을 목표로 대단한 ‘스펙’을 쌓으며 삶을 꾸려 나가지만 정작 마음의 어느 한 구석은 항상 어떤 ‘허무함’이 차지하고 있다. 사회가 원하는 삶,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고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면서 살아가 보지만 일상에서 문득문득 드는 어떤 ‘갈증’은 쉽게 채워지지 않는다. 오늘 날 우라 사회의 많은 개인들이 빠져있는 ‘현실 상황’이다. 책 ‘상처와 아름다움’은 옛 영국의 ‘성배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이 ‘허전함’과 ‘갈증’에 대한 근본원인과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 해 준다. 자기 삶에 자신의 성배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그 성배를 찾을 수 있는지 궁금한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우리는 '원형적'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의 표상을 찾는 여정을 시작할 수도 있다. 그것은 진정한 정체성을 위한 출발, 진정한 자아의 발견을 위한 출발이며 그것을 찾은 후에는 진정한 원형의 삶을 표상하는 삶, 진정으로 살아있음을 충만하게 느낄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날의 현대인들을 위해 즉, 상처받고 삶의 행복의 언덕에서 멀어져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 더는 삶을 향해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자신의 원형을 구현해 가려는 사람들, 자신의 성배를 찾아 동분서주 밤낮없이 뛰어다니는 사람들 모두를 위해 그들의 삶에 대응하는 원형을 담고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231쪽)
[Part 02] 7가지 원형적 성장의 길
“우리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7가지 원형적 성장의 길'이 실제로 우리 삶에서, 고스란히 제시되어오고 있으며 성장기의 상처를 넘어서서 더 성장하고 더 자유로워지며 더 완전해질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을 경험 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이것은 어떤 이론이나 이야기들만을 바탕으로 해서 구성되어진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실제 상담과 실제 삶과 경험과 상처와 그 상처의 치유과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더구나 기존의 분류의 경우 아무래도 서양인들의 신화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사례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면, 이 '7가지 원형적 성장의 길'은 바로 '우리 한국 사회의 한국인들'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우리의 현실과 더욱 가깝다. 그래서 모든 과정에,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와 이론이 아니라 보다 더 자세하고 더 생생한 실제 경험담들이 더해졌다. 그래서 이 7가지 길'은 보다 더 우리에게 가까워졌으며 우리에게 보다 더 섬세하고도 구체적으로 삶의 길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237쪽)
“칼 융은 이점에서 나와 견해가 일치하는데, 번역된 그의 책 '원형과 무의식'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또한 타로카드의 일련의 그림들은 마치 변환원형으로부터 유래된 것처럼 보이는데 R.베르눌리 교수의 명쾌한 강의가 내게 이 견해를 더욱 확신시켜 주었다." 융이 언급한 베르눌리 교수의 강의록은 안타깝게도 지금 한국에서 볼 길이 없으나, 꼭 그의 강의록 혹은 강의 내용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연구한 타로카드들의 상징과 의미는 매우 원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칼 융의 저 짧은 한마디로도 충분히 같은 것을 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242쪽)
[Part 03] 상처와 성배
“’성배’란 궁극적인 삶의 목적이나 운명적인 소명을 상징한다.
[브리튼의 아더 왕의 왕국에서 왕은 오순절을 맞아 자신의 왕국에 속한 모든 기사들을 왕궁으로 초청했다. 오순절 만찬에서 갑자기 에메랄드 잔 모양의 성배가 나타나 찬란한 빛을 발하며 한 번씩 식탁을 지나가며 식탁에 진귀한 음식이 나타나게 하는 만찬의 기적을 베풀었다. 그 성배의 찬란한 빛과 기적에 감격한 기사 거웨인은 왕 앞에서 성
배 탐색을 완성하겠다는 맹세를 하고 뒤이어 다른 기사들도 너도 나도 성배 탐색에 뛰어 들겠다는 맹세를 했다. 이에 아더 왕 궁정 소속의 훌륭한 모든 기사들이 성배의 탐색에 뛰어 들게 되었다.]
아더왕 궁정의 기사들의 모험의 목표가 된 성배는 신성하고 성스러우며 초월적인 것이었다. 그 성배의 탐색을 완성한 세 사람의 삶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고 변형되었다. 그들은 더 이상 이전과 같은 삶을
지속하지 않았다. 그들의 삶은 전체를 위한 성스러운 임무 속에 신비의 베일 속으로 감추어졌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성배가 있다.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고 있고 또한 추구해야 할 것이기도 하다. 성배는 은유적 의미로서 우리가 찾고 탐색할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것, 우리 삶을 변화시켜 줄 것이나 이전과는 다르게 만들어 줄 것, 또는 우리의 전 생애의 시간과 에너지를 모두 다 바칠 만큼 가치가 있는 궁극적인 삶의 목표나 운명적으로 다가오는 삶의 소명을 말한다.”(456)
기본정보
ISBN | 9788996702405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10월 30일 |
쪽수 | 516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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