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싸게 사는법, 신형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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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10.21. 오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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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금보다는 20% 요금할인이 유리
- 이통사-신용카드 제휴카드 활용하면 추가 할인
- 분실파손 보험가입하면 아이폰8 교체도 부담줄어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이폰7
21일 국내 출시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뭘까. 32GB 기준으로 출고가가 86만9000원, 102만1900원이나 되다 보니 가격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원금과 20% 요금할인, 여기에 이통사의 구매지원 프로그램이나 단말기 손실보험(새 아이폰 무상 교체 프로그램) 등을 검토하면 내게 가장 유리한 구매방법을 찾을 수 있다.

◇지원금보다 20% 요금할인이 저렴

아이폰7(32GB) 기준으로 월 5만 원대 요금제(부가세 포함 5만6천~6만원)를 택할 경우 공시 지원금은 5만8천~6만1천원이지만 20% 요금할인은 26만원 정도 할인받는다. 공시 지원금에 유통점 추가 15% 요금할인을 더해도 지원금은 10만원이 안 되지만, 아이폰7으로 12개월또는 24개월 약정한다는 전제로 20% 요금할인을 받으면 더 유리한 것이다.

이 같은 추세는 비싼 요금제일수록 격차가 더 크다. 월8만 원대 요금제(부가세 포함 8만8천원 정도)의 경우 공시 지원금은 8만원~9만5천원이지만 20% 요금할인은 42만원(24개월 총 할인액)이나 된다.

◇이통사+신용카드사 제휴카드도 유용

하지만 그럼에도 80만원대 아이폰7이나 100만원대 아이폰7플러스를 일반 서민이 사기는 부담스럽다.

이럴 경우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이익이다.

SK텔레콤(017670)과 KB국민카드가 내놓은 아이폰 7 전용카드인 ‘T라이트할부 i KB국민카드’는 전월 카드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시 매월 1만5천원, 70만원 이상 사용 시 매월 2만1천원(2년 50만4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12월까지 이 카드로 아이폰7을 구매한 고객은 SK텔레콤 분실·파손보험 ‘폰세이프 고급형(월 5천900원)’에 가입 시 6개월치 이용료를 면제 받는다.

KT(030200)와 현대카드가 내놓은 ‘프리미엄 슈퍼할부카드’로 단말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는다. 카드 이용실적이 월 100만원이 넘다면 olleh CEO우리카드로 2년간 최대 72만원 할인도 가능하다. KT 멤버십 포인트를 통한 추가할인(할부원금의 5%, 최대 5만원) 및 포인트파크를 통해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아 추가할인 받을 수도 있다.

LG유플러스와 신한카드가 선보인 ‘LG U+ 하이-Light 신한카드’는 라이트 할부(18, 24, 36개월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다. ▲30만원 이상 사용 시 1만5천원 ▲70만원 이상 사용시 2만원 ▲120만원 이상 사용 시 2만5천원으로 최대 6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광화문 KT 본사 앞에 모여든 아이폰7 개통 대기자들이다. 김유성 기자
◇아이폰7 쓰다 아이폰8로 갈아타는 법

국내에서 판매된 단말기 중 아이폰만큼 매니아들이 확실한 단말기는 별로 없다. 삼성폰의 경우 국내 점유율 60% 이상이고 아이폰은 15% 내외지만 1호 고객이 되기 위해 출시 전날 유통점 앞에서 열정고객은 아이폰이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아이폰 고객들은 또 신제품 사냥을 즐기는데, 이번에 아이폰7을 산 사람 중 당장 내년에 아이폰8으로 바꾸고 싶은 사람은 통신사 분실·파손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SK텔레콤은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T아이폰클럽’을 출시했다. 32GB 모델 기준 월 4천900원을 내면 ▲분실 및 파손 보장을 60만원 한도 내 최대 2회까지 지원하고▲12개월 경과 후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교환 시 잔여할부금을 전체 할부원금의 최대 50%까지 면제해 준다. ‘T아이폰클럽’ 고객은 12개월 이용료만 납부하면, 13개월부터 추가비용 없이 새 단말로 교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H+클럽’도 마찬가지다. 18개월동안 할부원금의 50%만 납부하고 사용한 중고폰을 반납하면 된다. 파손 시 수리비 최대 25만원 지원, 고객 부담금을 5만원 이하로 낮춰주는 프로그램이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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