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다문화·외국인 관련 민·관·학이 함께 참여해 경기도정에 대한 정책 환류체계를 구축하고, 정책과제 발제와 토론 시간을 갖는다.
현장에는 경기도내 다문화 가족,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주민복지센터, NGO 종사자, 지자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중앙정부 중심으로 다문화·외국인 정책이 추진됐던 것을 이제는 지자체의 주도적인 역할이 더 강화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높은 반향을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 18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다문화는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핫이슈가 아닐 수 없다.
또한 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체류하는 점을 감안할 때 정책과제 발제 시간에서 발표될 주제에 대한 전문가의 정책 제언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주제는 ▶다문화 가족 취·창업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 ▶중도입국 청소년의 교육 및 진로 지원 방안 ▶다문화 가족의 자립 지원을 위한 전문가 역할 ▶외국인 주민 사회 참여 활성화 방안 등 4개 사항이다.
장준오 IOM이민정책연구원장은 "‘다문화 500인과의 대화’ 사업을 계기로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외국인·다문화 복지 경기도를 실현하는 데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민·관·학 모두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효율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정책 피드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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