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유병언 현상금 5억원 상향vs구원파, 유병언 진실 규명에 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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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현상금' '현상금 세금' / 사진=MBN


검경, 유병언 현상금 5억원 상향vs구원파, 유병언 진실 규명에 5억원

'유병언 현상금'

검찰과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장남 대균씨에 대한 신고 보상금을 각각 5억원과 1억원으로 상향한 가운데 이례적으로 두 기관이 보상금의 절반씩을 분담키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26일 "유 전 회장 부자를 검거하기 위한 검·경의 공동 수사가 진행되는 만큼 신고 보상금도 양측에서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청 수사국에 할당된 신고 보상금 1년 예산은 12억원가량으로, 경찰이 보상금 6억원을 모두 부담하면 한 해 예산의 절반을 써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경은 지난 22일 유 전 회장에 대해 5천만원, 대균씨에 대해서는 3천만원의 신고 보상금을 걸었다가 금액이 너무 적다는 여론이 제기되자 25일 금액을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5억원은 경찰청 훈령인 '범죄 신고자 등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에 명시된 신고 보상금 최고 금액입니다.

한편,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사고 진실 규명하면 현상금 5억원 줄 것"이라며 "10만 신도가 유병언을 지켜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병언 현상금에 대해 누리꾼들은 "유병언 현상금, 진짜 어딨냐" "유병언 현상금, 빨리 자수해라" "유병언 현상금, 이 와중에 장난으로 전화하는 사람있으면 사람도 아니지" "유병언 현상금, 온 국민이 찾아야 할 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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