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경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지역내 유망 내수기업 및 수출 초보기업 30여 개사를 대상으로 ‘방방곡곡 수출원정대’ 행사를 열어 상품 기획단계에서 수출계약 체결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경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지역내 유망 내수기업 및 수출 초보기업 30여 개사를 대상으로 ‘방방곡곡 수출원정대’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기업에게 현장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수출 지원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군 단위 소재 제조기업을 1차 대상으로 전국 16개 지역을 순회해 총 400여개 중소 업체를 발굴해 수출 인프라 구축에서 계약 체결 관리까지 수출 활동 전반을 밀착 지원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16회에 불과했던 사업을 대폭 확대해 50회로 늘리고 구 단위의 기초지자체·기업지원 유관기관 등과 연계했다.

이번 행사는 수출 및 해외마케팅 전문가의 수출기업화를 위한 준비 특강, 분야별 전문가의 1:1 맞춤형 컨설팅, 외국어 카탈로그 무료제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기업의 수출역량을 파악하기 위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사전에 제출받은 후 종합상사, 해외영업부서 등의 무역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무역협회 자문위원을 전문 품목별로 배정했다.

이를 통해 ‘시장·판로 개척’, ‘마케팅 전략수립’, ‘차별화 전략수립’, ‘유통·물류’, ‘계약서 작성’, ‘생산관리’ 등 참가기업의 희망 지원 분야에 대한 전문 컨설팅이 진행됐다.

전종찬 본부장은“유망 내수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제 수출을 성사하고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때까지 밀착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상품 기획단계에서 수출계약 체결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원스탑 서비스 체계를 갖춘다”고 말했다.

최남춘기자/baikal@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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