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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립국악원, 주한외국인국악강좌·가족국악강좌 발표회

등록 2014.11.25 14:40:58수정 2016.12.28 13: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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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외국인 강좌 국악 발표회(사진=국립국악원 제공)

↑국립국악원, 외국인 강좌 국악 발표회(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www.gugak.go.kr)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하반기 국립국악원 교육사업인 주한외국인국악강좌·가족국악강좌의 통합 발표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강좌 4개 반과 가족 국악강좌 5개 반 참가자 약 150여 명이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발휘한다.

 하반기 주한외국인국악강좌는 지난 9월13일부터 12주간 장구, 가야금 초급, 가야금 중급, 해금 반에 88명이 수강했다. 참가자들은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등 28개국 외국인들로 구성됐다. 대학교수, 영어강사, 연구원, 한국어학당 학생, 주부 등 직군도 다양하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주한외국인국악강좌 수강생 중 60여 명이 무대에 선다. 설장구 가락(장구), 가야금 병창 아리랑(가야금 초급), 성금련류 가야금 산조(가야금 중급), 찔레꽃(해금) 등을 연주한다.

 스위스 출신의 장구반 강사인 헨드리케 랑어와 '외국인 사물놀이 동아리'가 준비한 사물놀이 웃다리 가락을 특별공연으로 선보인다.

 유치원, 초·중학생 자녀들과 부모로 구성된 가족 대상의 하반기 가족국악강좌는 지난 9월27일부터 10주 과정으로 103명이 수강에 참여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장구와 전래동요, 사물북난타, 놀이와 전래동요 등 저학년 대상 강좌반과 가야금, 해금 등 고학년 강좌 등 5개 반이 무대에 오른다. 발표회 무대에는 수강생 90여 명이 뱃노래(해금), 너영나영(가야금), 신나는 장구놀이(장구반)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한국인보다도 뜨거운 국악 배움에 대한 열기와 뛰어난 연주 실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국악 배움을 통해 진정한 한국 문화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일 발표회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약 1시간가량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매년 상·하반기에 열리는 주한외국인·가족국악강좌는 내년에도 진행된다. 국립국악원. 02-580-305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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