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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딕스젠과 글로벌 체외진단사업 협력 파트너십 체결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0 13:57

수정 2020.05.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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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20일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딕스젠(DxGen)과 코로나19항체검사 진단신속키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체외진단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체외진단 신제품 공동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영업마케팅 공동 수행, 바이러스 검체를 시퀀싱하여 검사하는 진단방식 등을 활용한 제품 상용화 추진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신상철 EDGC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을 겪으며 글로벌 경쟁에서 한발 앞설 수 있었던 것은 솔젠트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 및 EDGC의 전략적 경영 및 추진력,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포스트 펜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항체형성(면역)을 획득했는지 확인하는 항체검사는 필수이며 코로나19 전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해진 절차”라고 말했다.

이진우 딕스젠 대표는 “전세계 40여개국의 구매수요에 대응하기 월 500만 테스트 생산 규모로 증설을 시작했다"며 "코로나19 펜데믹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는 글로벌 유전체 기업 EDGC와 협력하게 되어 폭발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디”고 설명했다.

EDGC의 신속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의 양성 및 음성 판정 뿐만 아니라, 검사결과를 컷오프(경계 영역) 대비 상대적 수치로 제공한다.

특히, 1회 검사에 10분 이상 소요되는 기존의 측방유동방식 진단키트보다 획기적으로 빠른 2분 내로 검사시간을 단축했으며, 측정기(EpithodⓇ616) 분석기간은 5초에 불과해 1시간에 100테스트 이상도 가능한 현장진단형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딕스젠과 함께 선보인 EDGC RapidCheckTM은 유럽 CE인증을 5일 획득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신청을 완료했으며 미국 FDA EUA(긴급사용승인) 또한 진행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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