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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한이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

윤한의 소속사 측은 "윤한이 30일(토) 방송되는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윤한은 최근 미니앨범 'MAN ON PIANO'를 발매하고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아이돌, 대중가수 중심으로 출연하는 음악 프로그램에 아티스트 성향이 강한 윤한이 출연하게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서 최근 이적 출연과 더불어 음악 프로그램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윤한은 피아노를 베이스로 한 팝재즈 곡으로 클래식, 재즈 신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팝 피아티스트.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에서 그 동안의 클래시컬한 느낌에서 벗어나 기타, 베이스, 드럼 기반의 브리티쉬 팝 넘버를 선보였다.

이번 미니앨범은 윤한과 대중이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교두보의 음악이다. 기존의 팬들에게는 색다른 선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윤한을 처음 알게 된 팬들에게는 그의 음악을 조금 더 쉽게 접근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팝피아니스트, 싱어송라이터 등의 수식어들이 필요 없는 '윤한' 자체로 부각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윤한은 미니앨범 발매와 더불어 진행되는 전국투어 공연을 통해 진중하고 클래시컬한 모습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7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 3년간의 윤한의 음악 활동을 집약하여 보여주는 무대로 윤한이 아티스트로서 꿈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메인 무대인 서울 공연은 피아노 솔로, 재즈 트리오, 오케스트라 협연의 세 가지 구성으로 이뤄지고, 특히 오케스트라 공연은 직접 지휘까지 맡으며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서울공연은 12월 8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스톰프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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