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영어가 NEAT로 바뀐다? 불안 조성 학원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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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과장 광고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해 학생들을 모집하는 사교육 업체에 대해 정부 당국이 단속에 나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22~28일 합동점검반 15명을 투입해 NEAT 과목 등이 개설된 영어학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일부 영어 사교육 업체 등이 ‘수능영어가 2015년 NEAT로 바뀝니다’ ‘말하기, 쓰기 등 실용영어는 학교 준비로는 안 된다’ 등 아직 도입이 확정되지 않은 불확실한 정보를 확산시켜 학원수강을 유도하거나 학부모·학생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NEAT는 영어 사교육을 없애기 위해 개발된 실용영어 중심의 영어시험이다. 수능시험 반영 여부는 올해 말 결정할 예정으로 아직 NEAT가 대입에 반영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합동 단속 지역은 서울(강남·강서·북부·강동), 부산(해운대), 대구(동부), 광주(서부), 대전(서부), 경기(수원·성남·용인·고양), 경남(창원) 등 학원중점관리구역 내 NEAT 및 토플, 텝스 교과 과정을 운영하는 대형·프랜차이즈 어학원 등이다.

교과부는 허위·과장광고, 교습과정 위반, 교습비 등 초과징수, 원어민 강사 미검증 등 불법·탈법 운영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학부모의 영어교육 사교육비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또 이번 특별 단속에서 적발된 학원에 대해서는 시·도교육감이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교습정지, 등록말소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부과, 세무자료 통보 등의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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