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치로 돌아간 아이폰 SE…혁신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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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03.22. 오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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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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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플이 화면 크기를 예전처럼 다시 줄이고 가격은 좀 낮춘 새로운 아이폰을 내놨습니다. 최근 삼성과 LG가 새 모델을 내놓자 원래 가을에 신제품을 발표하던 애플이 서둘러 맞대응에 나선 걸로 풀이됩니다.

LA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애플이 새로 공개한 '아이폰 SE'입니다.

화면 크기가 4인치로, 2년 반 전에 처음 나온 아이폰 5S와 크기와 외형이 비슷하지만, 성능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 6S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높였다고 애플은 밝혔습니다.

[그레그 조쉬악/마케팅 부사장 : 아이폰 SE는 6S처럼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폰 5S보다 3배나 빠릅니다.]

가격은 399달러와 499달러로 책정했습니다.

5월 말부터 110개국에 출시할 계획인데 이번에도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습니다.

애플은 또, 9.7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스마트 시계인 '애플 워치'의 가격을 50달러 인하하고, 새로운 색깔의 손목 밴드들도 내놨습니다.

애플은 최근 테러 용의자 수사를 위해 아이폰의 보안 기능을 해제해 달라는 FBI의 요구와 관련해서도 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팀 쿡/애플 CEO : 우리는 여러분의 정보와 프라이버시를 지켜야 할 책임감이 있다고 믿습니다.]

애플의 이번 신제품들은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수준으로 눈에 띄는 혁신은 없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병일 기자(cokkir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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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SBS에 입사해 고발전문 기자 (코끼리 기자)와 국회 출입 기자를 거쳐 현재는 미국 LA 특파원으로 활동 중. 좌우명은 '늘 감사하며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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