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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판 포커스] 중국 눈치보는 사드 반대론자들

등록 2016.07.14 20:07 / 수정 2016.07.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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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마치 한중 갈등을 부추기는 듯한 발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시각이 아닌 중국의 시각으로 북핵 방어용인 사드를 바라보는 겁니다. 사드 반대 당론을 결정한 국민의당은 "반대는 해도 괴담은 안 된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김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한국은 미국의 사드 시스템 설치에 동의했는데, 이는 중국의 안보에 거대한 위협을 조성한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뛰어든 송영길 의원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확산되는 글이라며 올린 번역문입니다.

송 의원은 사드 배치는 '미국 군산복합체와 북한에게 이로운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의 안보가 걸린 사드 배치를 중국의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드 배치의 핵심은 중국의 반발이다. 중국과의 협의 무시가 한중관계의 심각한 훼손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의 이익을 위해 사드를 배치했다는 관점도 등장합니다.

이수혁
"미국이 일방적으로 우리의 팔을 비트는 거 아닌가 하는 것은 그런 의구심도 너무 순간적으로..." 

사드 반대 당론을 주도한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사드의 인체·환경 유해성 주장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없다"며 "의원이나 당직자들에게 괴담성 주장을 대외적으로 하지 말라"고 입단속을 시켰습니다.

여야 3당은 19일부터 이틀동안 정부를 상대로 사드 긴급 현안질의를 벌이기로 합의했습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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