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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울산大戰' 급부상…통진당 변수에 김무성-문재인 대리전

등록 2016.04.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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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체 6석에 불과해 관심 지역이 아니었던 울산이 옛 통합진보당 출신들이 주목받으며 선거 막판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가 단일화를 중재하고, 김무성 대표도 울산에 총력을 모으고 있어 김무성-문재인 간 대리전 양상도 보입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울산지역 6곳을 석권했지만, 지역특성상 진보진영의 득표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조승수 후보가 북구에서 승리했고, 2010년 지방선거 때는 민노당 윤종오 후보가 북구청장에 당선됐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번 총선에 나선 북구와 동구의 통진당 출신이 사실상 야권 단일후보임을 강조합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울산의 북구와 동구는 우리당 후보들이 양보해서 단일화가 이뤄졌습니다"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과 통진당과의 야권연대를 연상시킵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유세 일정까지 바꿔가며 수성에 나섰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내가 도저히 안되겠다해서 오늘 계획에 없던 울산에 내려가게 됐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도 자신의 옛 지역구인 동구 판세가 박빙으로 흐르자 블로그에 글을 올려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했고 조윤선 전 수석은 이르면 내일 울산 지원에 나섭니다.

울산발 통진당 변수가 선거 막판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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