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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장단으로 재해석한 서양음악

6일 전주전통문화관 혼례마당서 '놉'공연

▲ 퓨전음악그룹 ‘놉’
국악과 세계음악이 한옥 마당에서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진다.

 

전주전통문화관은 6일 오후 7시 한옥마을에 있는 혼례마당에서 수요 상설공연으로 퓨전음악그룹인 ‘놉’의 공연을 진행한다.

 

놉은 이날 아르헨티나 출신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를 피아노·바이올린과 국악장단으로 재해석한 곡을 들려준다. 이어 분위기를 고조시킬 ‘놉안당’을 연주한다. 이 곡은 무속음악을 재해석한 앨범 ‘신의춤’ 수록곡으로 도입부에 3분박과 2분박이 교차하는 타악곡이다.

 

판소리 흥보가 가운데 밥타령 부분을 주제로 한 휘모리장단의 국악재즈곡 ‘밥타령’과 베토벤 교향곡 5번 주선율을 굿거리 장단으로 편곡한 ‘운명굿거리’, 러시아 민요 ‘백만송이 장미’를 굿거리 등 국악 장단으로 재구성한 음악이 귀를 사로잡는다.

 

통일을 염원하는 앨범 ‘전라도 길’의 수록곡인 자진풍년가, 모악산아리랑과 만복을 기원하는 구음 비나리, 관객과 함께 즐기는 액맥이타령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놉은 지난 2002년에 결성했다. 이들은 동서양의 음악을 접목하는 실험을 하며 앨범 ‘신의춤 2113’, ‘전라도 길’을 발매했다. 이형로 악장과 알토섹소폰 공선호, 바이올린 김민희, 베이스기타 김송규, 드럼 김형태, 국악퍼커션 박헌용, 게스트 보컬 백진형, 보컬·어쿠스틱기타 유성운, 장구 조세훈, 기타·베이스 천상묵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수요 상설공연의 입장료는 무료며, 우천시 한벽극장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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