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3, 실수로 가격 공개...파격 199.99달러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5.22 11: 20

삼성전자가 4월 말 공개한 7인치 태블릿PC '갤럭시 탭3'의 가격이 실수로 공개됐다. ‘갤럭시 탭3’는 경쟁제품인 구글의 넥서스7과 아마존의 킨들파이어HD 등과 경쟁하기 위해 199.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내세웠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삼성전자의 후속 태블릿 PC ‘갤럭시 탭3’의 가격이 실수로 공개됐다. 이는 199.99달러(약 22만 2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미국의 IT제품 전문 쇼핑몰 아도라마(Adorama)로부터 밝혀졌다. 아도라마는 실수로 21일 ‘갤럭시 탭3’에 199.99달러라는 가격을 내걸었다.

이 매체는 “아도라마가 판매를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엠바고(보도유예) 기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서 발생한 일 같다”며, “이 가격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199.99달러라는 가격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비슷한 크기대의 제품들을 견제하기 위해 이렇게 결정됐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도 인기가 높은 구글의 넥서스7(16GB)이 199달러(약 22만 1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도 199달러다. 그리고 모두 크기가 7인치다.
따라서 삼성전자도, ‘갤럭시 탭3’를 저렴하게 출시해,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한편, 지난 4월 29일 공개된 ‘갤럭시 탭3’는 7인치 화면(1024X600)에 1.2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한 모델이다. 카메라는 전후면 각각 130메가와 300메가이며, 램은 1GB이고 내부 저장공간은 8GB와 16GB 두 모델로 출시된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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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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