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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ICA위원장, 세계 수산업 교류 협력 나서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06 15:07

수정 2014.06.06 15:07

이종구 ICA수산위원회 위원장(한국 수협중앙회 회장, 사진 오른쪽 여덟번째)이 5일(한국시간) 터키 수협중앙연합회에서 라마잔 오즈카야 터키 수협중앙연합회 회장(일곱번째)과 'ICA수산위원회 및 터키 수협중앙연합회 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협 제공
이종구 ICA수산위원회 위원장(한국 수협중앙회 회장, 사진 오른쪽 여덟번째)이 5일(한국시간) 터키 수협중앙연합회에서 라마잔 오즈카야 터키 수협중앙연합회 회장(일곱번째)과 'ICA수산위원회 및 터키 수협중앙연합회 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협 제공

이종구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 위원장(한국 수협중앙회 회장)이 터키, 모리셔스, 네팔을 순방하며 각국 수협을 신규 회원으로 유치하는 등 세계 수산업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협에 따르면 이 회장은 터키 수협중앙연합회를 방문해 ICA수산위원회 신규 회원국 가입 절차를 진행하고 'ICA수산위원회 및 터키 수협중앙연합회 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또 순방 중에 수쉴 코이랄라 네팔 총리, 두랄리 코삭 터키 농축산식품부 수산양식국장, 장바하도르싱 시타람 모리셔스 기업 및 협동조합부 장관 등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수산업과 수협의 발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국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터키는 해안선이 흑해와 지중해에 길게 닿아 있는 국가로서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와 지리적 조건이 유사해 수산업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큰 국가로 꼽힌다.


인도양 마다가스카르 동쪽에 위치한 모리셔스 역시 190만㎢에 이르는 광활한 배타적 경제수역을 보유한 나라로 풍부한 어족자원을 바탕으로 수산업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 대륙 남부에 자리한 네팔은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내수면을 통한 어류의 생산과 수요 증가로 인해 국가 경제에서 수산업의 비중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ICA 수산위원회는 이들 국가를 신규 회원국으로 유치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과 교류를 강화해 해당국가의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권익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1979년 3월1일 ICA에 가입했으며 역대 수협 회장 중 ICA 수산위원장을 맡은 것은 30년 동안 이 회장이 처음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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