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일상을 시원하게 적셔 줄 한여름 밤의 소나기 콘서트
더위에 지친 일상을 시원하게 적셔 줄 한여름 밤의 소나기 콘서트
  • 송민애 기자
  • 승인 2013.07.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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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여름 4주간 \'한여름 밤의 소나기 콘서트\'를 특별히 마련한다.

 뜨거운 태양을 식히는 소나기처럼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시원하게 적셔주고자 2013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특별히 여름 4주간 ‘한여름 밤의 소나기 콘서트’를 연다. 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전북도청 야외공연장.

 가장 먼저 7월 27일에는 전주기접놀이팀과 고구려밴드가 무대에 올라 역동적이고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주기접놀이는 전주 삼천동과 평화동의 여러 마을에서 농기(農旗)를 가지고 벌이던 민속놀이이며, 고구려 밴드가 선보일 ‘아라리 락’은 락과 한국민요를 융합한 형태로 우리나라 특유의 한이 섞인 창법을 중심으로 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8월 3일에는 퓨전그룹 해어화와 전주대표밴드 휴먼스가 신명난 국악공연과 흥겨운 락공연을 펼친다. 해어화는 소리, 대금, 해금, 가야금으로 구성돼 있는 국악을 기본으로 한 연주자 그룹으로, 연주실력과 퍼포먼스가 두루 뛰어난 실력파 인재들이다. 또, 휴먼스는 지역을 대표하는 인디밴드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어쿠스틱 선율을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강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세 번째 무대가 열리는 8월 10일에는 창작판소리 ‘날아라 에코맨‘과 검무예술단 지무단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창작판소리 ‘날아라 에코맨’은 우리 사회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 문제를 한국의 문화유산인 판소리에 접목해 흥미롭게 풀어낸 공연이다. 더불어 지무단은 검법을 바탕으로 한 순수 창작 검무단으로, 한국 무예의 강인함과 전통 무용의 화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17일에는 The 광대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신명의 무대를 펼친다. 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 연희과 졸업생들과 고성 오광대 이수자들로 구성된 젊고 참신한 국내 최고의 예인집단으로, 탈춤과 풍물 그리고 남사당놀이 등 다양한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한 현대적인 연희극의 창작을 지향한다.

 우리가락 우리마당 관계자는 “올 여름,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열정적인 무대를 ‘한여름 밤의 소나기 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9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다.

 송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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