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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파라인플루엔자…폐렴 발전 가능성 커 '주의'

입력 2015-05-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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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들 두신 부모님께서 좀 보셔야 될 뉴스인 것 같습니다. 어린이에게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렴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에 신경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25개월 된 최준서 군은 지난 주 기침과 발열 등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파라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상태가 악화돼 폐렴 증상까지 보였습니다.

[김수연/보호자 : 기침이 매우 잦고 밥도 안 먹고 축 늘어져 있고…]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넷째 주 6% 수준이던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지난 주 19.9%로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파라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열을 동반한 코감기나 인후염, 기관지염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영유아에게서는 강아지가 짖듯이 기침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파라인플루엔자는 이전에 발견된 것에 비해 폐렴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가 최근 4주간 입원 환자를 분석한 결과 21.3%가 파라인플루엔자에 감염됐고, 이 중 폐렴 진단자는 79%에 달했습니다.

[김창근 교수/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 올해는 폐렴으로 입원한 아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알러지나 천식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는 더 심한 임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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