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최대 규모 연합훈련 돌입

입력 2016.03.07 (21:04) 수정 2016.03.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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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7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 훈련이 시작돼, 두 달 가까이 진행됩니다.

정부는 이번 훈련 기간 중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 기사]☞ 남북 ‘공세 대 공세’…도발로 이어지나?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이 연합 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연습에 돌입했습니다.

한국 군 30만 명, 미군 만 7천 명이 참가하고 미군이 보유한 핵심 전략자산이 총동원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훈련입니다.

훈련은 북한의 남침으로 한반도에 전면전이 일어난 상황을 가정합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각 부대의 지휘 통제 능력을 점검하는 '키 리졸브' 연습에는 북 도발 포착 시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선제 타격하는 '작전계획 5015'가 처음 적용됐습니다.

실제 병력과 장비를 움직이는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 연습'에는 신속 기동에 이어 적을 타격하는 훈련과 함께 북한 지휘부를 제거하는 특수부대 작전까지 포함됐습니다.

한미 연합사는 오늘 오전 판문점을 통해 이번 훈련이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차원의 훈련이라는 점을 북한군측에 통보하고, 도발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강행한다면 우리 군은 단호하고 가차없이 대응할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훈련 기간 중 만 7천여명의 한미 해병대와 해군이 참가하는 공세적 상륙훈련인 쌍용훈련도 실시합니다.

북한 내부 침투 작전이 포함된 쌍용훈련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해군도 참가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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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최대 규모 연합훈련 돌입
    • 입력 2016-03-07 21:05:20
    • 수정2016-03-07 22: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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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7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 훈련이 시작돼, 두 달 가까이 진행됩니다.

정부는 이번 훈련 기간 중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 기사]☞ 남북 ‘공세 대 공세’…도발로 이어지나?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이 연합 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연습에 돌입했습니다.

한국 군 30만 명, 미군 만 7천 명이 참가하고 미군이 보유한 핵심 전략자산이 총동원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훈련입니다.

훈련은 북한의 남침으로 한반도에 전면전이 일어난 상황을 가정합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각 부대의 지휘 통제 능력을 점검하는 '키 리졸브' 연습에는 북 도발 포착 시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선제 타격하는 '작전계획 5015'가 처음 적용됐습니다.

실제 병력과 장비를 움직이는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 연습'에는 신속 기동에 이어 적을 타격하는 훈련과 함께 북한 지휘부를 제거하는 특수부대 작전까지 포함됐습니다.

한미 연합사는 오늘 오전 판문점을 통해 이번 훈련이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차원의 훈련이라는 점을 북한군측에 통보하고, 도발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강행한다면 우리 군은 단호하고 가차없이 대응할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훈련 기간 중 만 7천여명의 한미 해병대와 해군이 참가하는 공세적 상륙훈련인 쌍용훈련도 실시합니다.

북한 내부 침투 작전이 포함된 쌍용훈련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해군도 참가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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