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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성폭행의 표적이 된것 같습니다.

1 |2016.08.13 02:29
조회 364,492 |추천 2,441

 

 

 

 


이 글은 제가 작년에 올렸다가,

저희집 주소를 범죄자들이 3층인것을 알기때문에 

보복을 당할까봐 판에서 하루뒤에 바로 지웠습니다.


그후로 근황은 현재 저는 그 일이 있고서

회사에서 가불받아서 바로 도망치듯 이사를 왔습니다.

지금살고 있는 동네는 안전합니다^^;;


그때 사실 더 소름끼치는 일이 만화 이후에 있었어요.


만화를 업로드했다가 지운 이후, 

제가 인터넷으로 '성범죄자 알림e'를 켜서

저희동네 성범죄자를 보고 있었습니다.

거기 들어가면 성범죄자 사진을 볼수 있는데...

엄마랑 같이 보고 있었는데 동시에 외쳤습니다.


'이놈이네!! 이놈이야!' 라고요...


만화 내용중 엘레베이터 탔을때 가운데에 모자쓴 사람

얼굴을 당시 기억했습니다. 


그사람이 성범죄자 알림e에 떠 있었습니다. 


경찰서에 즉시 알려서 범죄자 신상을 알렸고, 

그 범죄자에게 표적이 된것 같으니 그사람의 동선을 피하기 위해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만 거절당했습니다. 


경찰서에서는 최대한 돕고 싶어하셨지만, 우리나라 법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기때문에 성범죄자라도 공개가 불가하다' 라는 답변이었습니다.


외국은 성범죄자가 살면 그쪽은 성범죄자가 살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팻말을

붙여놓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같은 경우 그러지 않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무슨일이 없었길래 정말 천만 다행이지만, 

안좋은일을 당한후에 그때는 제가 말한 성범죄자 집주소를 알려달라고 하면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밖에 더 될까 싶습니다..


이미 전 몇번 표적이 되었고, 저를 표적으로 삼은 그 사람이

성범죄자 알림e에 떠서 신상도 알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만약 안좋은일이 생겼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범죄인데

예방하지 못한 꼴이 됩니다. 


항상 엄마랑 다니는게 습관화 되어서 정말 다행인 케이스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때 트라우마가 생겨서 지금은 항상 호신용 총을 들고다니고,

집에 들어가기전 주변을 항상 두리번 거리고,  엘레베이터에 탈때 남자가 타면 

일단 불안한 맘이 듭니다.


모든 여자분들 몸조심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만화와 제 글은 출처만 남기고 퍼가셔도 괜찮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추천한번씩 부탁드리겠습니다(__) 

범죄자인권 보호해주는 법이 개정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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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입니다.


 

자작이라고 하는분들이 계셔서, 호신용 총을 올려봅니다.

이 일이 생긴이후로 남자친구가 바로 사줬고, 지금은 남자친구가

항상 집까지 데려다주고 있습니다. 


오피스텔 주소를 안밝히는 이유 ? - 해당 오피스텔 주인들에게

소송걸릴까봐 주소를 대놓고 밝히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그쪽이 나중에 유심히 보니, 

나갈때마다 보면 1층에 남자들이 최소 1명~ 최대 4명정도씩 무리지어서

항상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오피스텔에서 오가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이

기억납니다.


부천시인가요? - 맞습니다. 저는 부천 토박이인데 살면서 이런일이 생긴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단, 이 오피스텔에서 사는 몇개월간 소름끼치는 일이 여러번 있었고, 

만화에 그리지 않은 사연도 또 한가지 있습니다.


엄마랑 같이 있는데 노릴리가 없다? - 엘레베이터 타기전~ 탄후 엄마와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사람들을 눈여겨 보느라 속으로 생각하느라 말을 한마디도 안해서 아마 저와 엄마가 일행인것을 몰랐을 수 있습니다.  


남혐 게시물 아니냐? - 절대 아닙니다. 남혐같은 건 하지도 않으며 요즘 뜨거운 감자인 남혐 여혐 행동에 지지하지 않습니다. 주변에 지인분이나 친오빠 남자친구 모두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라 남자분들이 저런 범죄자는 극소수이며 대부분은 선량한 분들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올린 게시물은 남혐 게시물이 아닌 범죄에 관한 게시물이며, 우리나라 법의 사각지대?(범죄자의 인권을 더 존중해주는 이상한 법) 에 대한 게시글입니다. 



+아마 지금은 보는분이 거의 없을것 같지만 

추가글 아래에 조금 더 올립니다.


성범죄자 알림e에 주소가 나오는데 주작이다?    -주소는 ~~로 즉 도로명주소 까지만 나옵니다. 지금은 바뀌었으면 다행입니다만, ~~로 까지만 나와서 반경 500m~ 1km 정도가 

그 성범죄자의 주소로 나오기때문에 어딘지 정확히 모릅니다. 심지어 그쪽 ~~로에서 

저희집까지 1키로정도밖에 안되기때문에 도로명주소만 공개되어서는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성범죄자의 그날 동선과 정확한 주소를 요구했으나 '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범죄자의 인권때문에 불가하다'고 거절 당했습니다. 경찰서에서도 최대한 돕고 싶어하셨으나 '우리나라 법이 그렇고 인권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지목한 성범죄자가 '질이 안좋은 범죄자' 라고 하셨습니다. 

참고로 미성년자 성범죄자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기 전까지는 

뭔가 할 수 없는것이 우리나라 법이더군요.


CCTV가 있는데 미쳤다고 범죄를 저지르냐 ? - 저희 오피스텔은 각층마다 CCTV가 없고, 

하필이면 그당시에 1층과 엘레베이터는 CCTV가 수리중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저 일이 있을당시에 CCTV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로 들어간걸거다? - 그랬다면 저희엄마만 내렸을때 3층에서 전혀 내릴 생각이 없던 그 세명이, 제가 내리자마자 문이 닫히기 직전 또 따라내린것이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노림당한건가? - 잘 모르겠습니다. 초반에 벽에 들러서 쳐다보던 남자들이랑 

엘레베이터에서 따라내린 남자들이 동일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얼굴이 기억났던것은 

엘레베이터 중간에 모자썼던 남자 단 한명입니다. 그 상황에서 너무 덜덜 떨어서 얼굴을 

볼 생각을 못했습니다. 모자쓴 사람 얼굴을 본건 짝수층 엘레베이터 타고 내릴때 그때한번, 

홀수층 엘레베이터에 팔을 끼워넣어서 뛰어들때 한번, 엘레베이터 3층에서 따라내릴때 한번 그렇게 총 세번 보았습니다. 



그외에도 저 오피스텔 사는동안 배달온척 하던 남자...등

소름끼치는일이 여러가지 있었습니다만 

그중에서 제일 소름끼치던 일화만 그린 것 입니다.


오피스텔 위치를 묻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

정확히 알려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추천수2,441
반대수34
베플ㅇㅇ|2016.08.13 18:23
여기 주작이라고 댓글다는 새x들 잠재적성폭행범죄자임 ㅇㅇ 지들이 저러거나, 저럴려고 주작이라고 쓰는거. 그래야 저런방식으로 여자들 성폭행할수있거든 ㅇㅇ
베플|2016.08.13 19:11
와 진짜 욕나오게 하네 방금 앱 다운받고 켜서 우리 동네위주로 봤는데 네명 다 50에서 60넘게 처먹은 할배들인데 그 피해대상이 하나같이 다름 아닌 13세미만 여아들이고 심지어 강간 진짜 역겨워 미치겠다..다 늙어서 힘 안되니까 지보다 힘 약한 어린 애들 데려다 강간?? 이런 쓰레기들을 왜 멀쩡히 살려두는 건지 모르겠네 ㅅㅂ죽여도 시원찮을 판에
베플결혼포기자|2016.08.13 03:31
이런 놈들때문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다가 눈마주친 여성분이 저를 공포심 가득한 눈으로 보고 있었던 상황이 일어나는 거죠... 하.. 지금 생각해도 억울함... 저런 놈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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