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올 연말 내 갤럭시S10 및 노트10 시리즈에 안드로이드10 운영체제 정식 업데이트를 시작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BGR은 현지시간 24일, 삼성 갤럭시S10 시리즈 및 노트10 시리즈 사용자들이 연말까지 안드로이드10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구글이 삼성을 올해 말까지 안드로이드10 정식 업데이트 할 회사 목록에 포함시켰고, 삼성이 얼마전 갤럭시S10 용 안드로이드10 원UI2.0 업데이트를 시작한 바 있기 때문에, 이 두가지 내용을 종합해봤을때 삼성이 올해가 끝나기 전 갤럭시S10 및 노트10 시리즈를 대상으로 정식 안드로이드10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은 구글 안드로이드10 운영체제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자사의 사용자 경험(UX)이자 운영체제인 원UI2.0 에 적용해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안드로이드10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진행한 제품은 구글 픽셀 시리즈를 비롯, 에센셜과 샤오미, 그리고 원플러스와 노키아 8.1 등이다.

구글은 에이수스, LG, 모토로라, 오포, 리얼미, 삼성, 샤프, 소니, 프랜션 및 비보 등 많은 제조사들이 연말까지 일부 기기에 대해 안드로이드10 업데이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삼성의 안드로이드10 베타 프로그램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지난해 삼성의 베타 프로그램은 11월 15일에 시작했지만 올해에는 10월 12일에 시작돼 거의 한달 이상의 일정을 앞당겼다.

이 추세로 가면 갤럭시S10의 정식 업데이트는 빠르면 11월 말에도 가능해 보인다. 참고로 갤럭시S9 시리즈의 안드로이드9 정식 업데이트는 유럽 일부 국가의 경우 12월 25일 께 진행된 바 있다.

올해는 베타 프로그램이 한달 이상 앞당겨 시작됐으니 정식 업데이트 또한 지난해보다 한달 빠른 11월 25일 정도로 점쳐볼 수 있다. 또한 노트 시리즈의 업데이트는 S시리즈 보다 1달 정도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 노트10은 12월 25일 내에 업데이트가 가능할 확률이 높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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