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아프리카 타악의 만남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리듬뮤직 페스티벌 ‘투멘’
아프리카 타악과 국악의 흥겨운 만남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장단악협회는 “다음달 2일 오후 5시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국악과 아프리카 타악을 결합한 제1회 리듬뮤직 페스티벌 ‘투멘(Two Men)’을 무료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투멘’은 아프리카를 떠나 한국으로 온 댄서와 사자가 백두산을 넘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타악 공연이다. 한국과 아프리카의 춤과 노래가 극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에는 아프리카 타악그룹 ‘쿰바야’, 한국 타악그룹 ‘프롬 코리아’, 경기굿패 ‘산이’, 젬베동호회 ‘자울리’, 용산구청소년타악연합 ‘FK주니어’, 어린이젬베팀 ‘키즈람팜’, 베트남 전통악기 단버우 연주가 레호아이프엉, 대북 연주가 임원식씨 등이 출연한다. 

제1회 리듬뮤직 페스티벌 ‘투멘(Two Men)’ 포스터
연출을 맡은 이상호씨는 “무엇보다 우선 재미에 방점을 찍었다”며 “두 대륙의 가무악에 새로운 상상을 더해 짧은 시간 안에 그 매력을 최대한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장단악협회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타악기 음악과 국악을 접목하는 리듬뮤직 페스티벌을 매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체는 타악기 연주 음악인 장단악을 연구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됐다. 현재 자체 공연팀 운영, 동호회 활동,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승환 기자


▶ 세계일보 구독하고 3,000마일리지 받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