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열정 넘치는 97세 '소리꾼' 이은관 할아버지.. EBS '장수의 비밀'

입력 2013. 10. 7. 17:18 수정 2013. 10. 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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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비밀(EBS·8일 밤 10시45분)

음악을 사랑하는 소리꾼 이은관(97·사진) 할아버지.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 뿐 아니라 오선지에 음표를 그리며 틈틈이 작곡도 한다. 이렇게 완성된 창작 민요만 벌써 수십 곡. 서양 음악엔 관심이 없을 만도 한데 색소폰, 아코디언, 피아노 등 못 다루는 악기가 없다.

남도소리 예능보유자인 이 할아버지의 소원은 제자들을 무형문화재로 만드는 것이다. 매주 2회 이상 민요교실에 나가 제자들을 가르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전통음악을 후손들에게 전승시키기 위해 틈틈이 국악을 서양식 악보에도 옮긴다. 이런 할아버지에게 일부 국악인들은 "우리 소리를 왜 서양식 악보 안에 가둬 두냐"고 비난하지만 할아버지는 음악 작업을 멈추지 않는다.

"후손들도 국악을 부르고 세계 사람들도 국악을 부르려면 악보가 필요해. 악보 없이 세계화할 수 없잖아." 모두 잠든 밤, 국악의 세계화를 꿈꾸며 음악 작업에 매진하는 이 할아버지를 만나보자.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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