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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가의 보도' 읍소 전략…이번에도 통할까?

입력 2016-04-05 21:15 수정 2016-04-0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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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연일 "과반 의석 확보가 힘들다"며 위기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일여다야 구도를 생각해보면 의외인데요.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을 위한 일종의 엄살이라는 얘기는 이미 나온 바가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과거에도 이 '읍소 전략'의 효과를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럴까요.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여러분께서 투표장에 안 나가시겠다면 새누리당이 과반수에 미달하게 됩니다. 박근혜 정부는 식물정부로 전락하게 됩니다.]

전국을 돌며 지원 유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유독 강조하는 말입니다.

공천 파동을 놓고 사과하면서 과반 의석에 대한 위기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이러한 '읍소 전략'은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2년 전 7·30 재보궐선거 때도,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2014년 7월) : 과반 의석을 차지하려면 반드시 4석 이상 당선돼야 하는데 과연 우리가 4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보다 한 달여 앞선 6·4 지방선거 당시에는 큰절로 읍소하는 1인 릴레이 유세도 벌였습니다.

두 선거 모두 새누리당의 우세로 끝났습니다.

이번 총선은 '일여다야'로 여당이 상당히 유리한 구도에서 치르고 있는데도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 카드까지 투입해 완승을 노리고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는 잘 나오고 있다"면서 "잘해보자는 뜻의 엄살이 섞인 측면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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