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 해피빈

아동•청소년

내려 앉은 지붕 아래 사는 가족

최종모금후기 2015-10-21 11:03

뜨거웠던 여름, 영은이를 향한 따뜻한 관심
지난 여름, 영은이네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네티즌 분들의 적극적인 기부와 응원으로 꼭 필요했던 화장실을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지체장애를 가진 엄마와 지적장애를 가진 영은이에게 화장실은 없어서는 안될 장소였고, 지금까지 10여년을 불편함 속에 살아야 했습니다. 몸이 불편한 엄마는 공중화장실까지 갈 수 없어 집 안에서 용변을 해결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당해야 했고, 영은이는 씻을 공간이 없어 부엌 세면대에서 세수만 해야 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화장실이 지어지고 영은이와 엄마는 오랜만에 활짝 웃을 수 있었습니다. 샤워시설이 생기면서 영은이는 스스로 씻는 습관이 생겼고, 더 이상 친구들의 놀림을 받지 않습니다. 화장실이 지어진 후 위생교육을 진행하여 깨끗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청결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집에 지붕이 부실했던 것 또한 공사를 맡아주신 건설자의 도움으로 쇠파이프를 덧대어 무너짐을 방지 할수 있었습니다.
깨끗한 집 만들기
화장실이 지어진 후 화장실 청결 점검과 영은이 가정의 정리정돈을 위해 청소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정 내에 살림과 집기류를 정리하고 화장실과 집안 곳곳에 있던 곰팡이 그리고 해충 등을 제거하고 방지하는 대대적인 집안 청소였습니다.
오랫동안 집을 정리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청소가 필요한 상황으로 집안 정리정돈 뿐 아니라 청소하는 방법과 위생에 대한 지침과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곰팡이로 인해 냄새나고 지저분한 가재도구 및 침구류를 버리고 지원해 주신 기금으로 새롭게구입하여 비치할 수 있었습니다.
집안 환경을 정리 한 후 주 1회 지역아동센터에서 방문하여 위생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 유지되고 있으며 영은이의 어머니가 불편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세탁기를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깨끗한 집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의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은이의 가정청소는 내년도 봄에 2차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사춘기 영은이를 위한 선물
그동안 친구들의 놀림을 감당해야 했던 영은이를 위해 계절에 맞는 옷과 생활용품을 지원하였습니다. 영은이의 가정형편 상 살 수 없었던 영은이를 위한 용품을 지원하며 사춘기 영은이의 자존감이 향상되고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 본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의사표현을 하는 모습을 보며 주관이 확실하게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영은이에 국한하지 않고 영은이 엄마와 가정에 필요한 생활용품 또한 지원함으로써 가정의 만족도가 높고, 후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앞으로 가정청소와 영은이를 위한 의복지원이 1회 더 지원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한 가정을 변화시키는 일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부금 집행내역기부금(콩)은 이렇게 사용되었습니다. 도움말

최종 수정일시2015-10-21 11:03

집행내역
사용계획내용		사용금액
집행기간	2015년 7월 19일 ~ 2016년 6월 30일
총 모금금액	9,003,200원 (목표금액 9,000,000 원)

모금사용계획
사용계획내용		사용금액
총 집행금액	9,003,200 원 (목표금액 9,000,000 원)
사업비	화장실공사	7,570,000원
사업비	의류지원1차 42만원, 2차 21만원	630,000원
사업비	가정청소지원 20만원*2회	400,000원
사업비	출장 및 사례관리비	40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