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층 동시다발 수색…식당 격벽 뚫기 집중

입력 2014.04.22 (21:01) 수정 2014.04.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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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객선 침몰사고 관련 특집 KBS 9시 뉴스입니다.

기적을 기다리지만, 사망자 수만 속절없이 늘고 있습니다.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민관군 구조팀은 실종자가 가장 많을 걸로 추정되는 3층 식당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해역에 정박한 대형 바지선을 중심으로 소형선박과 고속단정이 줄지어 모여듭니다.

이어 선박에 옮겨탄 잠수 요원들이 잇따라 바다로 뛰어듭니다.

구조팀의 수색은 선내 3층과 4층에 집중됐습니다.

군과 경찰, 민간 잠수사들은 각각 3층과 4층의 식당과 객실 4군데를 분담해 동시다발적으로 수색했습니다.

특히 실종자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식당에 진입하기 위해, 이틀째 격벽을 뚫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녹취> 고명석(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 "현재까지는 8시 전후해 사고 났기에 아침 먹는 시간이어서 식당에 가장 많은 사람 몰려있지 않을까 추정합니다."

소조기에 접어들면서 물살이 약해진 점도 수색에 도움이 됐습니다.

구조팀은 어젯밤 시신 23구를 수습한 데 이어, 오늘도 30여 구의 시신을 더 수습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110명을 넘어섰습니다.

원격 수중탐사장비인 ROV 2대가 이틀째 현장에 투입된 가운데, 미국에 이어, 영국과 네덜란드의 구난전문가 5명도 오늘부터 구조팀에 합류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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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층 동시다발 수색…식당 격벽 뚫기 집중
    • 입력 2014-04-22 21:04:24
    • 수정2014-04-22 22:09:40
    뉴스 9
<앵커 멘트>

여객선 침몰사고 관련 특집 KBS 9시 뉴스입니다.

기적을 기다리지만, 사망자 수만 속절없이 늘고 있습니다.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민관군 구조팀은 실종자가 가장 많을 걸로 추정되는 3층 식당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해역에 정박한 대형 바지선을 중심으로 소형선박과 고속단정이 줄지어 모여듭니다.

이어 선박에 옮겨탄 잠수 요원들이 잇따라 바다로 뛰어듭니다.

구조팀의 수색은 선내 3층과 4층에 집중됐습니다.

군과 경찰, 민간 잠수사들은 각각 3층과 4층의 식당과 객실 4군데를 분담해 동시다발적으로 수색했습니다.

특히 실종자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식당에 진입하기 위해, 이틀째 격벽을 뚫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녹취> 고명석(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 "현재까지는 8시 전후해 사고 났기에 아침 먹는 시간이어서 식당에 가장 많은 사람 몰려있지 않을까 추정합니다."

소조기에 접어들면서 물살이 약해진 점도 수색에 도움이 됐습니다.

구조팀은 어젯밤 시신 23구를 수습한 데 이어, 오늘도 30여 구의 시신을 더 수습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110명을 넘어섰습니다.

원격 수중탐사장비인 ROV 2대가 이틀째 현장에 투입된 가운데, 미국에 이어, 영국과 네덜란드의 구난전문가 5명도 오늘부터 구조팀에 합류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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