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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무성의 선택은…버티기 성공? 흐지부지 봉합?

등록 2016.03.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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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옥새 투쟁'까지 예고했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버티기도 종착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 봐서는 내일을 고비로 김무성 대표가 당 정상화와 총선 승리를 명분으로 그동안 세워웠던 대립각을 꺾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새누리당은 갈등을 일단 봉합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의 국면 전환을 시도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공천 과정에서 생긴 상처는 상당히 큽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한달 만에 경제 현안을 주제로 회의를 열며 당 정상화 면모를 연출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청년들이 기적을 창출하는 것을 방관만 하지 말고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나 비공개에 들어가자 마자 유승민 의원 공천 여부와 보류를 요청한 5곳의 단수추천 지역을 놓고 친박계 최고위원들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 의결할건가?) "…"

김태호 / 새누리당 최고위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일 지금 펜딩되어 있는 단수추천지역 5건하고 같이 이렇게 테이블에 올리기로"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더라도 30시간을 넘기지 못한다는 '30시간의 법칙'이란 비판을 들어 왔습니다. 이번에는 끝까지 버틸지, 막판 봉합에 나설지, 내일 밤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판가름납니다.

새누리당은 5대 공약을 실천하지 못하면 1년치 세비를 반납하겠다는 약속을 시작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민의 행복을 위해 뛰고 또 뛰겠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와 안대희 최고위원 등도 김대표에 이어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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