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Eat
  • 내추럴푸드
  • 복숭아와 자두, 여름철 피부 지킴이
  • 2016.07.06.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불규칙적으로 비가내리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끈적끈적 피부에 습기가 달라붙고, 짜증이 난다. 날씨 때문에 스트레스도 더욱 심해지는 것 같다.

이럴 때면 찾게 되는 게 단 음식이다. 단맛은 뇌의 쾌락 중추를 자극해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시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 우울한 기분을 가라앉여준다. 또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초콜릿이나 사탕도 좋지만, 건강한 당분을 가진 과일을 먹으면 우울한 기분을 개선할 수 있다.


복숭아에는 비타민C와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C는 항산화비타민이다.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이면 찾게 되는 과일이 복숭아와 자두다. 두 과일은 6월부터 수확을 시작하는 데 제철은 7월과 8월이다.

복숭아와 자두에는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에는 비타민C와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C는 항산화비타민이다.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칼륨 성분은 몸에서 나트륨을 배출해서 몸의 붓기를 빼준다. 붓기가 심할 때 식사 대신 복숭아를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복숭아는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타이로시니아제를 억제한다. 우리 몸에 있는 멜라닌 세포는 피부가 자외선을 받았을 때,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을 생성해 피부를 검게 만든다. 복숭아를 많이 먹으면 멜라닌을 덜 생성하고 피부를 하얗게 미백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복숭아는 초조함과 불면증을 감소해주고 떨어진 입맛을 살리는 데도 효과적이다. 각종 당류와 필수 아미노산까지 풍부한데, 이는 땀을 흘려 피곤해지기 쉬운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자두에도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 유해산소를 개선해 피부트러블을 막아준다. 또 구연산이나 사과산과 같은 유기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구연산은 비타민 C와 마찬가지로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뱅크)

자두에도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 유해산소를 개선해 피부트러블을 막아준다. 또 구연산이나 사과산과 같은 유기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구연산은 비타민 C와 마찬가지로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한다.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의 작용을 막아준다 특히 자두는 사과으 4배에 달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또 알칼리성을 띄고 있어 산성체질을 중화해준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자두 1개 반 분량인 100g당 칼로리가 34kcal 밖에 되지 않는다. 자두 1개는 23kcal정도 된다. 3개를 먹어도 68kcal정도다. 섬유질도 풍부하다. 섬유질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자두는 수분이 많고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또 간 기능을 개선하고 변비를 예방해준다.

천도복숭아와 자두는 껍질째로 먹는게 좋다. 하지만 일반 복숭아는 껍질째 먹지 않는다. 무농약 복숭아는 관계없지만, 대부분의 복숭아 농가에서는 복숭아 나무를 키울 때 농약을 써서 상품을 재배한다. 복숭아 털은 돌기가 많아 농약을 쉽게 머금는다. 깨끗이 닦아도 농약 성분이 남아있을 수 있다.

zzz@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