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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법안 처리율 역대 최저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법안 처리율 역대 최저
입력 2016-05-19 20:01 | 수정 2016-05-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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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9대 국회가 오늘 마지막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문을 닫았습니다.

    ◀ 앵커 ▶

    마지막까지도 쟁점 법안들을 통과시키지 못하며 최악의 식물 국회라는 오명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습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임기 종료를 열흘 앞둔 19대 국회가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여야 간 쟁점이 없는 130여 건을 일사천리로 처리했습니다.

    예정 시각보다 30여 분 늦게 열린 본회의에는 50명 넘는 의원들이 불참했습니다.

    상임위의 현안 청문회 요건을 크게 완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은 그동안 소모적이고 무분별한 정쟁을 이유로 여당이 반대해왔지만 오늘 통과됐습니다.

    반면 정부·여당이 요구한 경제활성화법과 야당의 중점법안인 세월호특별법 개정안 등은 폐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최악의 식물국회라는 오명처럼 19대 국회는 법안 처리율이 4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정의화/국회의장]
    "(20대에는) 다음 선거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참된 국회의원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경제활성화법 처리 무산에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현숙/청와대 고용복지수석]
    "일자리로 인해 고통받는 국민의 마음을 진실로 헤아리고 새로운 20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켜주기 바랍니다.)"

    19대 국회를 마무리한 여야는 곧바로 20대 국회 개원 협상에 착수했습니다.

    오는 30일 20대 임기 시작 후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 시한을 지키고, 일부 상임위를 분할 또는 통합하되 상임위 숫자는 18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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