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한민국 저성과자는 박근혜 대통령"

입력2016.06.18. 오후 8:44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18일 “대한민국에서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방해하는 비효율의 원천이자 가장 매섭게 책임을 물어야 할 저성과자는 현 정부, 박근혜 대통령 아니냐”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금융·공공부문 노동자 총력 결의대회’에 참석해 “현 정부가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을 모면하고 좌초 중인 4대개혁 실패를 숨기려고 공공부문 팔 비틀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며칠 전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 워크숍을 주재하면서 성과연봉제는 완료되었다고 선언했다”며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아주 호되게 심판했는데도 눈도 깜짝하지 않는 듯 보인다. 노동의 권익을 대변하는 정당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비정상의 정상화가 가장 필요한 곳이 있다면 바로 현 정부”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성과연봉제가 저성과자 해고로 이어질 것이란 건 무리한 추측이 아니다. 헌법 32조는 노동조건은 법으로 정하라고 돼있다. 그래서 저성과자 해고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세계일보

박영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