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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쯔엉티미프엉 씨 ‘제2회 다문화 모범가정‘ 모범상

순천향대, 쯔엉티미프엉 씨 ‘제2회 다문화 모범가정‘ 모범상

기사승인 2015. 05. 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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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사회통합 수상자(베트남)
‘제2회 다문화 모범가정 시상식’에서 모범상을 수상한 베트남인 쯔엉티미프엉(왼쪽에서 세번째)씨가 수상자와 함께 했다. /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대학에서 진행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이수 중인 쯔엉티미프엉(베트남·28)씨가 ‘제2회 다문화 모범가정 시상식’에서 아산천안지역 이민자 모범 가정 대표로 대전출입국관리소장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쯔엉티미프엉씨는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다른 이민자 가정들의 모범이 된 점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대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쯔엉티미프엉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그동안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배우는 과정에서 한국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는 주변에 결혼 이민자들에게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김판준) 주관으로 지난 16일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서의필 홀에서 ‘제8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외국인 축제와 함께 열렸다.

‘세계가 함께’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대전과 충남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자국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과 이민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자리로 열렸다.

세계인의 날은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의해 매년 5월 20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우리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이민정책포럼과 함께 기념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매년 우수한 유학생 및 다문화 모범 가정 이민자를 선발하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김판준 소장은 대회사에서 “이민자 190만 명의 다문화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는 이민자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공존을 통해 다문화사회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대전이민통합위원회의 김용국 위원장은 축사와 함께 재한 외국인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12년부터 아산천안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민자를 대상으로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 이민자 정착과 교육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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