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김용남 의원, 은수미 국회의원에 "공천 받기 싫냐" 삿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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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02.24.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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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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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김용남 의원, 은수미 국회의원에 "공천 받기 싫냐" 삿대질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이 은수미 국회의원에 삿대질했다. 해당 장면은 '국회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파를 탔다.

김용남 의원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 발언에 테러방지법 의제와 상관이 없다며 비난했다.

김용남 의원은 은수미 의원의 "대한민국 정부가 테러방지법엔 신경을 쓰면서 국민이 폭력을 당하는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 발언을 지적했다.

김용남 의원은 “이게 테러방지법하고 무슨 상관있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은수미 의원은 “이게 의제와 관련 있다고 저는 분명히 말했고 왜 김용남 의원 혼자서 의제와의 상관 여부를 판단하느냐”며 반박했다.

특히 김용남 의원은 은수미 의원에 삿대질하며 “이렇게 한다고 공천을 못 받는다”고 말했다. 은수미 의원은 “김 의원은 공천에 따라서 행동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은수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10시간 18분 동안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진행 한 뒤 눈물을 흘리며 발언대에서 내려왔다.

은수미 의원 뒤를 이어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이어 더민주 유승희 의원, 최민희 의원, 강기정 의원이 무제한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정보뉴스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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