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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문재인 전 대표의 '호위무사'라 불렸던 최재성 의원이 포함돼 말이 많았는데요.
그런데 최 의원이 오늘(29일)까지 연달아 두 번이나 회의에 빠져 또 말이 나고 있습니다.
연거푸 회의에 불참하는 이유라도 있을까요?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종인 체제' 출범 이후 두 번째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회의.
하지만, 문재인 전 대표의 '복심'으로 불리는 최재성 의원의 모습은 지난 25일에 이어 보이지 않습니다.
최 의원은 MBN과의 통화에서 영입인사들과 대구에서 '더불어 콘퍼런스' 일정을 치르고 서울로 늦게 올라와 불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일정에 참석했던 표창원 교수 등은 차질없이 회의에 참석해 최 의원의 불참을 놓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 관계자는 선대위 인선이나 비대위에서 빠졌던 이종걸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과정 등을 놓고 친노 측 불만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선 총선을 불출마하고 총선기획단장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최 의원이 애초 선대위에 뜻이 없었던 것 아니냐고 분석합니다.
▶ 인터뷰 : 최재성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17일)
- "큰 변화에는 더 큰 헌신이 필요합니다. 우선 제가 가진 것부터 내려놓고자 합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김 위원장은 비공개회의에서 '앞으로 최재성 의원이 선대위에 참석하도록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문재인의 복심이라는 최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김동진 VJ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