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부산 괴정3구역 재건축 사업 야경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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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부산에서 1459억원 규모의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괴정3구역 재건축조합은 전날인 20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총 조합원 수 520명 가운데 488명이 참석해 압도적인 지지로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투표에 참여한 433명 가운데 94.9%인 41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올해 첫 번째 ‘수의계약’ 방식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을 쌓게 됐다.
괴정3구역 재건축 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53-13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규모의 764가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에 이어 건축심의, 사업시행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후속 조치를 거쳐 2023년 1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30개월로 예정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특화설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조합 요구에 발맞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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