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상3분기수상작] 국악/전통 '이판사판 콘서트-다채로운 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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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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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문고·아쟁·해금…다양한 줄 악기 한자리에

안양문화예술재단 ‘이판사판콘서트-다채로운 줄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3분기 국악/전통부문 수상작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한 ‘이판사판 콘서트-다채로운 줄판’이 선정됐다. ‘이판사판 콘서트’는 지난해 처음 시작된 안양문예재단의 시즌 기획공연으로 전통예술의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 짝수달에 열리며 소리·춤·타악·연희극 등 장르별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8월 22일 경기 안양시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열린 ‘이판사판 콘서트’는 전통악기 중 줄을 울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공연으로 구성됐다. 국악관현악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거문고앙상블 ‘출강’, 가야금협주곡 ‘가야송’, 아쟁산조협주곡 ‘금당’, 양금협주곡 ‘바람의 노래’, 해금협주곡 ‘클레멘타인’ ‘여인의 향기’ 등 다양한 음색을 한자리에 모았다. 줄 악기 연주로 이뤄진 공연이 색달랐다는 평과 함께 젊은 연주자들의 기량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고른 점수를 받았다.

△심사평=“줄로 꾸며진 이색적인 작품으로 예술성과 독창성·대중성에서도 공감을 줄 수 있는 공연”(한상일 동국대 교수), “가야금과 해금곡에 노래와 연주를 함께하는 개인기량이 인상적”(이용탁 작곡가),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는 퀄리티 높은 연주회”(유영대 고려대 교수), “쉬운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안양 지역에 국악을 알리는 음악회. 국악계에서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한 점이 아쉽다”(현경채 국악평론가), “참신한 프로그램 구성과 기획이 돋보였다. 젊은 연주자들에게 적절한 공연”(김희선 국민대 교수).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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