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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서초갑…목숨 건 본선 대결

등록 2016.03.17 21:05 / 수정 2016.03.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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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격전지, 첫번째로 서울 서초갑 보겠습니다. 강남 밸트는 여당 지지세가 강해 당내 경선이 치열한데요 서초 갑에선 원조 친박과 진박의 두 여성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김재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천 면접 당시 나란히 앉기조차 거부했던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혜훈 전 의원.

조윤선 / 새누리당 예비후보(2월22일)
"(이혜훈 후보는) 굉장히 저돌적이다 그리고 주민들한테도 그렇게 다가간다는.."

이혜훈 / 새누리당 예비후보(2월22일)
"얼짱이라서 참 가점이 많은데 그건 제가 닮을 수 있을지.."

요즘 서울 서초갑에서 하루 24시간이 모자랍니다. 

[효과음]
"아우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경제학자 출신인 이혜훈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경선 대변인을 지낸 원조친박이지만, 경제민주화를 외치다 멀어졌습니다. 주민들에겐 재선에 새누리당 최고위원까지 지낸 경륜을 앞세웁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예비후보
"재건축 때 부당한 일 당하고 억울한 일 생기니까 이혜훈이 해결해주더라, 맡겨보니 확실하다 이혜훈은.." 

[효과음] 
"02로 되는 여론조사 핸드폰 꼭 받아주세요."

새누리당 대변인을 지내며 높은 인지도를 쌓은 조윤선 후보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이른바 진박 후보로 분류됩니다. 40년간 서초구에 거주한 토박이로서 준비된 일꾼임을 강조합니다.

조윤선 / 새누리당 예비후보
"토박이란 건 플러스 알파다. 민간에선 로펌 변호사, 금융기관 부행장, 국회의원, 장관, 청와대 정무수석까지.." 

친박-비박 대결로 관심을 모으지만 본인들은 지역 맞춤형 후보임을 내세웁니다.

이혜훈 / 새누리당 예비후보
"서울시청하고 담판을 지어서 해결해줄 사람을 원해요. 근데 지역구는 처음 해보는.."

조윤선 / 새누리당 예비후보
"서초의 100년을, 마스터플랜을 할 수 있는, 그런 서초에 애정을 가진.." 

경륜의 경제 전문가냐, 지역에서 자라난 토박이 일꾼이냐, 새누리당의 대표적 여성 인재 2명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외나무 다리에서 격돌했습니다.

TV조선 김재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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