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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이트 판매 성기능 개선·다이어트 제품 주의보

13개 제품서 타다라필, 이카린 등 유해성분 검출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2013-05-08 01:40 송고
유해성분이 검출된 해외 인터넷 사이트 판매 제품.(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News1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성기능 개선, 다이어트, 근육 강화 등 제품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돼 주의가 당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기능 개선 등 효과를 표방하며 판매 중인 37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3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성분이 검출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차단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유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은 성기능 개선 표방 9개, 다이어트 효과 표방 2개, 근육 강화 표방 2개 등이다.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9건 중 1개 제품(Mega nite plus)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이 각각 캡슐당 53.20㎎, 14.27㎎ 검출됐다.
다른 1개 제품(Durazest)에서는 캡슐당 타다라필과 이카린 성분이 각각 21.56㎎, 5.79㎎ 검출됐고 또 다른 1개 제품(Mega power)에서는 타다라필이 캡슐당 75.28㎎ 검출됐다.

나머지 6개 제품(Erexium, Stiff4hours, Caliplus, Promegnum-XL, Penis XL, Golden XXL)에서는 캡슐당 이카린 성분이 0.01~2.69㎎ 검출됐다.

다이어트 효과 등을 표방한 2건 중 1개 제품(Stim 10)에서는 요힘빈이 캡슐당 7.4㎎ 검출됐고 다른 1개 제품(Lex line 30)에서는 시부트라민이 캡슐당 0.81㎎ 검출됐다.

근육 강화를 표방한 2건 중 1개 제품(Hydroxystim)에서는 요힘빈이 캡슐당 1.91㎎, 다른 1개 제품(N1-T)에서는 이카린이 캡슐당 0.12㎎ 등 검출됐다.

식약처는 인터넷 상에서 판매되는 불법제품의 경우 정식으로 수입된 식품과는 달리 수입업소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과 같은 한글표시가 없어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며 소비자들에게 구매 시 주의를 당부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mfds.go.kr) > 정보자료 > 위해정보공개 > 유해제품 사진공개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najy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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