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손령

사드 배치 후보지마다 장단점 뚜렷, '주민 설득'이 관건

사드 배치 후보지마다 장단점 뚜렷, '주민 설득'이 관건
입력 2016-07-08 20:07 | 수정 2016-07-08 20:11
재생목록
    ◀ 앵커 ▶

    사드배치 지역으로는 예닐곱 곳이 거론되고 있는데, 지역마다 장단점이 뚜렷하고 주민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습니다.

    배치결정에 대한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재까지 거론된 여러 지역들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경기 평택과 오산은 수도권 방어에 유리하고, 패트리엇 대대와 다층 방어망을 구축할 수 있지만 북한 장사정포와 방사포의 사정권이어서 도발 직후 집중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북 칠곡은 거주 주민이 적고 북한 장사정포의 사거리 밖에 있지만 수도권 방어가 어렵고, 전북 군산 또한 수도권 방어 문제와 함께 서해안에 위치해 중국의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충북 음성은 배치할 땅을 추가 매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부산 기장은 인구 밀집지역이란 점이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사드 레이더에 대한 전자파 우려는 모든 후보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벌써 일부 지역에서는 사드 배치 반대 대책위원회까지 꾸려지는 등 주민 설득이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통제구역인 기지 안에 사드 포대가 배치되고, 레이더와 발사대 사이도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일반 주민이 전자파에 노출될 우려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민구/국방부장관]
    "100m 안에만 인원이 통제되는 구역인데 실제 이 기지 외곽에 있는 주민들께는 전혀 영향이 없다…"

    새누리당은 사드 배치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이 지켜질 것이라며 환영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동의 없이 이뤄졌다며 우려를 표했고 국민의당은 실효성에 의구심이 든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