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인앱결제 앱 '무료' 표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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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지만 기자)

앞으로 유럽서 구글과 애플에 출시하거나 출시될 무료 기반 인앱결제 게임들은 더 이상 자신의 게임이 무료라고 광고를 할 수 없다.

19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이와 같은 내용을 결정짓고 구글과 애플측에 앞으로 인앱결제앱들에게 무료라는 단어 사용을 금지하고 유료 결제 시스템 보호 장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구글은 곧바로 관련 요청을 받아들였다. 각 무료 기반 인앱결제 앱들은 무료라는 광고를 중단하고 결제와 관련된 보호장치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애플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요청은 받아들였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애플은 이미 다른 플랫폼들보다 더 효율적인 인앱결제 보호 기능을 첨부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최근 아이들의 부분별한 앤앱결제로 인해 피해를 보는 부모들이 다수 발생, 조사에 착수 했으며 이와같은 사안들을 결정지어 플랫폼 사업자인 구글과 애플에 요청했다.

 

이와 같은 사안들은 현재 유럽에만 적용된다. 아직까지 글로벌 적용 여부는 정해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외신들은 곧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용될 수 있음을 예상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네일리 크로스 부위원장은 "인앱결제 시스템은 합법적인 비지니스 모델이다"며 "하지만 유럽연합에서 개발자들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만 기자 (mani4949@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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