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 도암면 등광리 소재 ‘이공기도처’서 열려
- 성자 이세종과 그의 제자였던 성자 이현필의 삶

지난 6월 18일 이세종 기도처에서 이세종선생기념사업회(서순복 이사장)와 호남신학대학교 농어촌선교연구소(안영로 이사장)가 공동 주최한 ‘이세종의 삶과 신앙 그리고 지역사회의 변화’ 세미나후 함께한 사진
지난 6월 18일 이세종 기도처에서 이세종선생기념사업회(서순복 이사장)와 호남신학대학교 농어촌선교연구소(안영로 이사장)가 공동 주최한 ‘이세종의 삶과 신앙 그리고 지역사회의 변화’ 세미나후 함께한 사진

[일요서울ㅣ화순 강경구 기자] 전남 화순군 도암면 등광리에 살았던 이세종은 ‘청빈’과 ‘순결’, ‘생명경외사상’의 롤모델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으로, 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가리켜 가장 실천적인 신앙의 삶을 살았던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세리 삭개오’가 나오는 성경을 읽고 곧바로 자신의 재산을 내놓는 실천에 이어, 예수의 희년 선언에 깊은 공감을 한 후 자기에게 빚진 마을 사람들의 빚 문서를 모두 불 질렀던 사람이다.

스스로를 빈 공(空)자 이공(李空)이라고 불러주기 원했던 그는 이공(李公)이 아닌 이공(李空)으로 끝없이 자기를 부정했던 사람이었다.

지난달 6월 18일 이세종 기도처에서는 이세종선생기념사업회(서순복 이사장)와 호남신학대학교 농어촌선교연구소(안영로 이사장)가 주최하는 ‘이세종의 삶과 신앙 그리고 지역사회의 변화’라는 제목의 세미나가 화순군 도암면 등광리 소재하고 있는 이공기도처에서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세종선생기념사업회 회원들과 에장 통합 전남노회 역사위원회 회원들 30여명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원 마스크 쓴 채로 참여했으며, 사전 방역 역시 철저하게 시행한 후 진행됐다.

호남신학대학 강성열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이공-캐노시스 삶의 미학이란’ 제목으로 김종헌 목사의 발제와 ‘이현필 선생의 애국적 신앙과 귀일원 사회복지운동’이란 제목으로 심중식 귀일사상연구소장의 발제가 있었다.

논찬으로는 백상훈 교수(한일장신대)와 장현 교수(송원대)가 담당했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호남신학대학교 강성열 교수는 “세미나에서 발제된 2개 원고들과 기존 세미나에서 발표되었던 원고들을 담은 책이 한들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며, “이세종 선생의 삶 속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가 배우고 실천해야 할 소중한 내용들이 너무 많이 있다”고 소개 했다.

한편, 이세종선생기념사업회 서순복 이사장(조선대학교 법대 교수)은 “전남 화순군 도암면이 모태가 되고 있는 이세종 선생과 그의 제자였던 성자 이현필 선생의 삶과 철학, 그리고 그들이 보여주었던 실천적 이론들은 반드시 회복해야 할 것들이다”고 강조 했다.

호남신학대학교 강성열 교수는 “세미나에서 발제된 2개 원고들과 기존 세미나에서 발표되었던 원고들을 담은 책이 한들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고 소개했다.
호남신학대학교 강성열 교수는 “세미나에서 발제된 2개 원고들과 기존 세미나에서 발표되었던 원고들을 담은 책이 한들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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