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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건희 회장 동영상 파문…경찰 수사 검토

등록 2016.07.22 20:29 / 수정 2016.07.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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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인터넷 매체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논현동 안가 등에서 젊은 여성들과 함께 있었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삼성 측은 당혹스럽다면서도 개인 사생활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젊은 여성 여러 명이 고급스러운 집 안으로 들어서고, 한 여성이 지시합니다.

여성
"회장님 화장실 가다가 넘어지니까 두 명이 같이 부축하라고."

거실에 들어서자 누군가 골프 채널을 보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돌리자, 1인용 소파에 이건희 회장으로 보이는 남성이 앉아있습니다.

밖에선 돈 이야기를 합니다.

여성
"약속을 지켜줬기 때문에. 봐, 50만 원 까는 대신 500만 원 예약이 잡혔잖아."

이 영상들은 2011년 말부터 2013년 중반 사이 다섯 차례 촬영됐습니다. 선모 씨 등 일당이 의도적으로 촬영을 사주한 뒤 동영상으로 돈을 뜯어내려 한 걸로 추정됩니다.

삼성 측은 이건희 회장과 관련해 물의가 빚어지고 있는데 대해 당혹스럽다며, 개인의 사생활이어서 회사 차원에선 할 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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