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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의 '정선아리랑 사랑'

송고시간2015-06-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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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아리랑에 관심을'
'유네스코 등재 아리랑에 관심을'

(춘천=연합뉴스) 1일 강원도교육청 월례조회에서 홍동주 정선아리랑 전수관장과 최진실 정선군립 아리랑예술단원이 정선 아리랑을 공연하고 있다. 2015.6.1 <<강원도교육청>>
dmz@yna.co.kr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1일 월례조회에 홍동주(65) 정선아리랑 전수관장과 최진실(28) 정선군립 아리랑예술단원을 초청해 아리랑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013년 정선아리랑 전수 장학생으로 선정된 최 단원은 이날 20여분에 걸쳐 "눈이 올려나, 비가 올려나, 억수장마 지려나∼"로 시작하는 정선아리랑 대표곡과 해학적인 가사로 사랑받는 엮음 아리랑을 구성지게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홍 관장은 "중국에서 아리랑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우리 고유의 문화를 남에게 뺏기지 않으려면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아리랑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지만, 강원도를 대표하는 정선아리랑에 대한 관심은 아직 미미하다"며 "우리 것을 소중히 생각하고 보존하는 것을 넘어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삼영 대변인은 "강원의 보물을 우리가 소중하게 지키고 널리 알리지 않으면 모두가 잊고 말 것"이라며 "정선아리랑의 애절함과 흥겨움 동시에 느끼고자 월례조회에서 소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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