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후보등록 마감…지역구 경쟁률 3.73대 1(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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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03.26. 오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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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보다 소폭 하락…25개 정당 참여, 역대 최다

새누리 248·더민주 235·국민의당 173명 지역구 등록

통영·고성 이군현 무투표당선…서울 종로 10대1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다음 달 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지역구 경쟁률이 3.73대 1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오후 6시 총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253개 지역구에 944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선 경쟁률은 등록 마감 기준으로 2004년 17대 총선 4.84대 1, 2008년 18대 총선 4.57대 1, 2012년 19대 총선 3.76대 1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총선에는 모두 25개 정당이 참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정당별 지역구 후보 등록자는 새누리당 248명, 더불어민주당 235명, 국민의당 173명, 민중연합당 56명, 정의당 53명 등이다. 무소속 후보는 137명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는 서울 종로로,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에 경남 통영·고성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 홀로 등록해 무투표 당선됐다.

정당투표에서 기호 1번은 새누리당, 2번은 더불어민주당, 3번은 국민의당, 4번은 정의당, 5번은 기독자유당, 6번은 민주당 등으로 결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역구 후보들의 평균 연령은 53.1세였다. 남성이 844명, 여성이 100명 등록했다.

최고령은 74세로, 서울 서초갑에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한 이한준 후보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천식 후보다.

최연소는 25세로, 서울 동대문을에 민중연합당 소속으로 출마한 윤미연 후보와 경남 양산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우민지 후보다.

비례대표 후보는 158명이 등록했다. 비례대표 의석이 54개에서 47개로 줄어 경쟁률은 2.93대 1이다.

이날까지 등록한 후보자들은 오는 31일 0시부터 공식 선거전에 들어간다.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12일 자정까지 13일 동안이다.

재외선거인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6일간이다. 본 투표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천여개 투표소에서 이뤄진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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