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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9대 마지막 본회의서 법안 129건 처리…3黨 원구성 협상 돌입

등록 2016.05.19 20:53 / 수정 2016.05.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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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국회로 평가 받는, 19대 국회가 오늘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100여개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노동 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안은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 국회의장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모두 129건입니다.

이른바 신해철법 처리로 의료사고 피해 구제가 쉬워졌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국회 조사가 필요할 경우 상임위 차원에서 신속하게 청문회를 열 수 있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도 여당의 부결 지령에도 불구하고 가결됐습니다.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은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은 기자실을 찾아와 눈물을 보이며 노동개혁법 무산을 비판했습니다.

김현숙 /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20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노동개혁 법안을 통과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여야는 내일 있을 여·야·정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노동개혁법 처리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3당 원내대표들은 첫 원구성 협상을 벌이고 상임위를 현행 18개로 유지하고,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 기한을 준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도읍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상임위 분리·통합 문제라든지, 어느 당이 어떤 상임위를 가져가게 될지 이런 건 저희들이 협상 통해서"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19대 국회는 마지막 본회의까지도 의원들의 지각으로 개의가 늦어지고, 무더기 결석으로 의결 정족수를 간신히 채운채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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