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의 굴욕, 잇츠스킨에도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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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02.18.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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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은 날고, 에뛰드는 추락을 막지 못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브랜드숍 업계의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잇츠스킨이 달팽이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업계 4위로 올라섰고, 기존 4위 업체였던 에뛰드는 6위로 주저앉은 것. 1위는 2014년에 이어 더페이스샵이 차지했으나 2위 이니스프리와의 격차는 줄어들었다. 지난해 더페이스샵 매출은 전년 대비 3.1% 오른 6291억원을 기록했고, 이니스프리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59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위는 에이블씨엔씨의 미샤(4100억원)가 차지했으며, 잇츠스킨은 2014년 6위에서 무려 두 계단이나 뛰어 4위에 올랐다. 잇츠스킨의 2015년 매출은 전년 대비 28.0% 증가한 3096억원이다. 잇츠스킨은 달팽이크림으로 불리는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카르고' 라인 등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모레퍼시픽의 또 다른 브랜드숍인 에뛰드는 매출이 2년 연속 감소한 가운데, 지난 2015년엔 전년 대비 8% 감소한 2578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브랜드숍이 최근 K뷰티 열풍과 중국인 관람객의 구매 급증에 힘입어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쟁이 치열한 만큼 매출 순위가 계속 바뀌는데, 상대적으로 콘셉트가 확실한 브랜드들의 매출이 더욱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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