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악기 연주자 가민, 록펠러재단 레지던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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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3.11.02. 오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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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아시아문화위원회(ACC)는 1일 문화교류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신세대 전통악기연주자 가민이 선정돼 올 12월부터 뉴욕에서 3개월간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피리와 태평소 생황을 연주하는 가민은 지난 8월 남산한옥마을에서 중요무형문화제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인 정재국 명인의 뒤를 이어 전통음악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ACC는 1963년 창립된 록펠러 3세 재단에 의해 설립됐으며 지난 40년간 5천명 이상의 아시아와 미국의 아티스트, 학자, 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을 후원했다. 2013.11.01. <사진=ACC 제공>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전통악기 연주자 가민이 미국 록펠러 재단의 문화교류 기금 레지던시로 선정됐다.

아시아문화위원회(ACC)는 1일 문화교류프로그램의 수혜자로 가민이 선정돼 올 12월부터 뉴욕에서 3개월간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피리와 태평소, 생황을 연주하는 가민은 지난 8월 남산한옥마을에서 중요무형문화제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인 정재국 명인의 뒤를 이어 전통음악 연주회를 갖는 등 가장 주목받는 신세대 전통악기 연주가이다.

국악 관현악단의 수석주자로 활약했으며 솔리스트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예술적 영역을 개척하면서 뉴욕에서 두차례 공연하는 등 해외활동을 통해 한국악기를 알리고 해외 예술가들과 협업하는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ACC는 1963년 창립된 록펠러 3세 재단(JDR 3rd Fund)에 의해 1980년 아시아의 시각·공연 예술분야와 미국간의 문화교류 지원을 위한 비영리 기구로 설립됐으며 뉴욕, 홍콩, 마닐라, 타이페이, 도쿄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지난 40년간 5천명 이상의 아시아와 미국의 아티스트, 학자, 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을 후원했고 현재도 재단과 기업, 개인들의 기부금에 의해 연간 약 16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유덕형 서울예술대학 총장을 비롯, 이건용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백의현 전 이화여자대학교 학장 등 예술교육자와, 백남준 김환기 김창렬 윤명로 등의 미술가, 김원용 최몽룡 안휘준 이두현 강우방 등의 예술사학자, 홍신자 박일규 장두이 등의 무용가와 연기자 등이 있다.

rob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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