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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울지 마세요"…국악이 위로한다

송고시간2015-10-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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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위한 창작곡 12편 초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국악 작곡가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일본에 항의하기 위해 뭉쳤다.

국악 작곡가 모임인 '신악회(新樂會)'는 오는 15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우스 한국문화의집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일본을 규탄하는 정기연주회 '위안부 할머니, 울지 마세요'를 연다.

1963년 발족한 신악회는 서울대 이성천 교수, 한양대 김용진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백대웅 교수 등이 이끌고 영남대 이해식 교수, 중앙대 전인평 교수 등 100명의 작곡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내 이름은 테이신타이 정신대(전인평)', '오랑케꽃 누이야(황의종)', '일본은 들어라-끝나지 않은 길(윤명원)', '순결(김승근)', '잃어버린 행복(안현정)', '훈 할머니 울지 마세요(강향숙)' 등 작곡가 12명이 만든 성악곡 12편이 초연된다.

공연 막바지에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측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에 대한 항의문'도 낭독한다.

신악회 전인평 회장은 "음악인들도 일본의 군 위안부 만행에 적극적으로 항의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예약해야 한다. 문의 ☎ 02-3011-1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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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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